창작뮤지컬 '마제스티'와 용산 K팝페라 축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무대가 이달 관객을 찾는다.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상연하는 창작뮤지컬 '마제스티'는 19세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스로 황제라 칭했던 조슈아 에이브러햄 노턴의 실화를 다룬다. 특종을 노리는 수습기자 아서가 노턴의 사관을 자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노턴 역은 엄기준과 박재윤이 맡았고 박정원과 김우석이 아서 역으로 출연한다. 프로듀서를 겸한 김수로는 갤러해드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대형 음악 행사도 마련됐다. 용산문화재단 이사장인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예술 총감독을 맡은 '임형주와 함께하는 K팝페라 페스티벌 in 용산'이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첫날 소극장 가람에서 열리는 마스터클래스와 학술 특강에 이어 14일에는 대극장 미르에서 팬텀싱어 출신 김현수, 이벼리, 백인태 등 8명이 출연하는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임형주는 독창과 함께 합창곡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전통 춤과 클래식 교향악 등 순수예술 분야 공연도 잇따른다. 국립무용단은 전통 공연예술 창작자 육성 사업인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의 하나로 8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2026 안무가 프로젝트'를 올린다. 세종문화회관은 10일 대전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여자경과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하는 '누구나 클래식'을 선보이며,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연극과 대중음악 무대도 관객과 만난다. 14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1인극 '집에 사는 몬스터'에는 배우 김세환과 김예은이 출연한다. 싱어송라이터 김현성은 밴드1894와 함께 11일 서울 홍대 웨스트브릿지홀, 22일 광주 피크뮤직홀 PMC홀에서 동학 2대 교조 최시형의 삶을 담은 음반 발표 기념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