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누적 수출 9300억 달러 첫 돌파…1조 달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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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월 누적 수출액이 9300억 달러로 집계되며 사상 처음으로 9000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0월까지의 수출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 늘었다. 지난달 한 달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3.7% 증가한 1152억8000만 달러, 수입은 36.0% 늘어난 727억8000만 달러였다. 월 수출액은 9월의 1211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을 남겼으며, 2개월 연속으로 1100억 달러를 웃돌았다.

[사진=뉴시스]

수출 실적은 반도체가 이끌었다. 10월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259.4% 급증한 564억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설비투자를 늘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와 메모리 가격 오름세가 맞물리며 두 달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정부는 연간 누적 수출 1조 달러 달성까지 700억 달러가 남았으며, 이달 안에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 한국이 연간 1조 달러를 넘어서면 미국과 중국, 독일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 국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