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창사 70주년 ‘홈커밍 데이’ 개최… “은혜와 복음의 역사”

17일 한양대서 진행… 특별 생방송·기념음악회·선교 전시 등 마련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홈커밍 데이 개회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은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17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홈커밍 데이(Homecom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

극동방송의 지난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청취자들을 비롯해 모든 ‘극동방송 가족’의 화합과 앞으로의 70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한양대 대운동장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서 여러 프로그램들로 꾸며진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운동장과 노천극장, 푸드존 등 캠퍼스 곳곳에서 특별 생방송과 선교 전시, 체험 프로그램, 기념음악회가 이어졌다. 대운동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시간 특별 생방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 밖에 현장 인터뷰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통해 극동방송의 창사 70주년을 기념했다. 같은 시간 진행된 홈커밍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합창단과 전파선교사, 운영위원회 등이 함께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홈커밍 데이 개회예배에서 김장환 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오후 3시 30분부터는 노천극장에서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행진과 마칭밴드, 고적대 공연으로 70주년 기념음악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오후 4시에는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FEBC 한국사절단,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의 오프닝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어 가수 김세환, 윤형주, 조영남이 무대에 올라 ‘쎄시봉’ 공연을 선보였다. 오후 5시 10분에는 극동방송 성악중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의 협연이 이어졌고, 오후 5시 20분에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배우 공형진, 알고보니혼수상태가 공연을 펼쳤다. 오후 6시에는 전국 어린이합창단 연합공연이 진행됐으며, 오후 7시에는 경품 추첨으로 기념음악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극동방송의 역사와 선교 사역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대운동장 일대에서는 극동방송 역사전시관을 비롯해 후원동역자관, 해외사역관, 북한선교사역관, 북미 한인교회 협력 부스 등을 운영했다. 방송 체험을 위한 70주년 애니버서리 라이브 스튜디오와 라디오 방송 체험관도 마련해 방송 사역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홈커밍 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놀이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매직존, 히즈쇼 메타버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협력사역존에서는 마더와이즈와 WAFL, 청현재이 말씀그라피 등 협력 단체의 사역을 소개했다. 푸드존과 취식존에는 다양한 음식과 간식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식사와 휴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모든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회예배를 드렸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오늘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껏 누리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극동방송과 어린이합창단이 온 세계에 복음을 전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극동방송 사목 강창헌 목사는 “지난 70년, 하나님께서 은혜로 극동방송을 도우셨다. 그 은혜를 온 세상에 널리 전하길 원한다”며 “오늘 홈커밍 데이를 통해 지난 70년의 은혜와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돌아보며 앞으로 펼쳐질 복음 전파의 역사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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