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자리서 양치질 논란…배려 부족인가 트집인가

사무실 책상에서 칫솔질을 하며 이동하는 행동을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무실에서 양치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교육차 찾은 기관의 관리자가 매일 사무실 내부에서 칫솔질을 한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A씨는 “화장실이 문밖에 바로 있는데도 사무실에서 양치질을 한다”며 “양치하는 소리도 거슬리고 종종 양치하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고 적었다. 이어 “사람이 매우 경박스럽게 보인다”며 “제가 과민한 건지, 잘못된 행동이 맞는 건지 궁금하다”고 의견을 구했다.

[사진=뉴시스]

해당 사연에 일부 누리꾼은 공용 업무 공간인 만큼 칫솔질은 화장실에서 해결하는 것이 기본 예절이라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사무실은 일하는 공간이니 양치질 같은 개인적인 행동은 화장실에서 하는 게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한다”면서 “화장실에서 양치한 뒤 세면대 주변을 물투성이로 만드는 것도 싫은데 자기 자리에서 양치하는 것은 더 불편할 것 같다”고 적었다.

반면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는 반론도 이어졌다. 다른 누리꾼들은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라거나 “별걸 다 트집 잡는다. 업무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과거와 달리 사무실 자리에서 식사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듯 공간 인식의 변화로 봐야 한다는 시각과 대화 중에도 침방울이 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