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의 문제는 한국 교회가 쇠퇴하면서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제는 누군가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알고, 대안을 찾고, 실천해야 할 시대다. 탁구를 칠 때, 하수와 고수는 공을 바라보는 관점과 처리가 다르다. 하수는 공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허겁지겁 뭔가 하려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공을 떨군다. 그러나 고수는 떨어지는 공을 타이밍을 잡아 드라이브를 걸어 준다. 공에 드라이브를 통해 강한 스핀을 걸어 준다. 그럼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편 네트로 간다. 가서 강력한 드라이브로 스핀이 돌면서 묵직하게 상대방이 받아 내도록 한다. 한국 교회는 지금 떨어지는 쇠퇴기를 걷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쇠퇴하는 시기 타이밍을 잡고, 드라이브를 걸어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타이밍에 접어들었을까? 요번 2027년 다음 세대 목회 트렌드는 10년, 20년 동안 한국 교회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를 다룬다.
김영한 외 8명 - 2027 다음 세대 목회 트렌드
그래서 믿음은 미래를 아는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용기인지도 모른다. 내 삶은 늘 그랬다. 어머니의 병환 앞에서도, 직장을 내려놓고 제자훈련학교에 들어갈 때도, 포항으로 내려가 대학사역을 시작할 때도, 학생 한 명만 남은 동아리 때문에 눈물 흘릴 때도, 하나님은 언제나 다음 한 걸음만 보여 주셨다. 그리고 그 한 걸음을 내디디면 또 다음 한 걸음을 보여 주셨다. 사람은 때때로 안전함과 부르심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을 만난다. 안전함은 오늘을 지켜 주지만,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내일로 우리를 이끈다. 나는 황무지라고 말씀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나 그 황무지가 결국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밭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아직 알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으로 보내시기 전부터 이미 나를 훈련시키고 계셨다. 황무지는 저주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하시는 땅이었다.
남은희 – 부탁하셨느니라
성경적 메타인지는 심판석에서 ‘나’라는 우상을 과감히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앉히는 위대한 영적 전환이다. 성경적 메타인지는 그저 성경을 많이 읽어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내 안에서 솟아나는 모든 경험, 지식, 얕은 처세술, 심지어 과거의 화려했던 종교적 체험마저도 철저히 ‘평가받는 자리’에 앉히고,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유일한 ‘재판관’이 되도록 내 삶의 질서를 완벽하게 뒤집어엎는 치열한 과정이다. 예수님조차 십자가의 고통 앞에서 그 잔을 피하고 싶은 인성을 지니셨다. 이 사실이 내게는 큰 위로이면서 동시에 엄중한 도전이다. 주님은 그 두려운 안전지대의 유혹을 꺾고 자아를 완전히 비우는 십자가의 궤도로 걸어 들어가셨다. 오늘날 우리가 교회 안에서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며 익숙함의 초막을 짓고 안주하려 할 때 주님은 겟세마네의 기도를 가르치시며 네 자아를 내려놓을 그 낯선 일상의 현장으로 나아가라고 우리를 부르신다.
김태한 - 성경적 메타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