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을 넘어 은혜와 기쁨에 이르는 기도

[신간] 이 엠 바운즈의 기도
도서 「이 엠 바운즈의 기도」

교회 일에 너무나 분주하여 정작 하나님과 교제할 시간을 잃어버린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날카로운 경종을 울리는 책이 출간되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도의 사람’으로 불리는 E. M. 바운즈의 영적 정수가 담긴 『이 엠 바운즈의 기도』는, 하나님의 지고한 계획이 오직 ‘기도하는 사람’의 손길을 통해서만 이 땅에 실현된다고 선포한다.

분주함을 멈추고 기도의 법칙에 접속하라

이 책은 하나님의 일을 한답시고 하나님과 이야기할 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맹목적인 분주함이 곧 영적 퇴보의 지름길임을 지적한다. 커다란 응답과 은혜는 결코 인간의 바쁜 움직임이 아닌, 강력하고 간절한 기도로부터 즉시 찾아온다. 기도는 하늘에 닿아 땅의 일들을 움직이며, 하나님께서 이 땅의 일들에 친히 개입하시도록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기도의 선결 조건: 전적인 헌신과 깊은 겸손

바운즈는 기도의 응답을 위해 하나님이 우리의 ‘전부’를 원하신다고 묵직하게 강조한다.

두 마음을 품지 않은 헌신: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충성심이 나뉜 자는 기도의 자리에 나설 수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사람의 마음을 통째로 소유하길 원하신다.

자랑할 것 없는 겸손: 겸손은 참된 기도의 필수 요건이다. 스스로의 무력함을 깊이 인식하고 십자가 보혈만을 의지하며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갈 때, 하나님은 그 기도하는 영혼을 가장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신다.

고난이 축복이 되는 자리, 일상으로 스며드는 기도

모든 것을 잃은 탕자가 결핍 속에서 비로소 아버지를 기억하고 기도의 입술을 열었듯, 고난은 우리를 기도하게 만드는 강력한 축복이 된다. 환난은 이 땅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하고 저 천국에 대한 소망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나아가 저자는 기도가 특정 종교적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일터, 가정, 사람들과의 교제 등 삶의 모든 자리와 영원한 시간에까지 두루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말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를 이루려는 자기 주도적 신앙에 지쳐 있다면, 이 책이 안내하는 명쾌하고 심오한 기도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각 문장과 단락마다 흐르는 바운즈의 거침없는 선포가 잃어버린 기도의 야성을 회복하고 온전히 하나님을 붙잡는 삶으로 독자들을 이끌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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