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관타나모서 감리교회 300명 합동 세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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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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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과 구조적 제약 속 쿠바 기독교 현지 뚜렷한 성장세 기록
쿠바 관타나모의 감리교회 ‘타베르나쿨로 데 아비바미엔토(Tabernáculo de Avivamiento·부흥의 성막)’에서 열린 지역 연합 세례식에 300명 이상이 모였다. ©Christian Daily International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카리브해 국가 쿠바 동부의 관타나모 지역에서 300명이 넘는 기독교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례를 받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고 9월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열악한 경제 상황과 구조적 제약 속에서도 쿠바 기독교가 뚜렷한 교세 확장을 보이고 있어 현지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지 매체 루즈비전 노티시아스는 최근 쿠바 감리교회가 관타나모 지방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300명 이상이 세례를 받았으며 이는 쿠바 기독교 역사에 기록될 만한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세례식은 쿠바 감리교회의 리카르도 페레이라 감독과 로엘비스 가인사 감리사가 직접 집례했으며, 현장에는 수백 가구의 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매체는 지난 10년 동안 쿠바 감리교회의 지역 사역이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복잡한 사회 경제적 조건과 국가의 구조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쿠바 내 복음주의 교회들이 현지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고 도덕적 갱신과 희망을 심어주는 핵심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쿠바 기독교 부흥과 지역 사회의 영적 구심점 역할 확립
 집회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영적 연합의 시간으로 묘사했다. 이들은 300명이 넘는 영혼들이 하나의 믿음과 한 분의 주님 아래 한마음으로 모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자들은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부르며 대규모 세례식의 의미를 함께 기념했다.

세례식을 인도한 쿠바 감리교회 지도자들은 복음이 개인과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설교했다. 목회자들은 세례가 내면의 깊은 변화를 나타내는 징표임을 강조하며, 물속으로 내려가는 모든 생명은 낡은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목회자들은 이날 세례를 받은 각 개인이 기독교적 헌신의 살아있는 모범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들의 변화된 삶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쿠바 동부 지역 사회에 새로운 희망의 징표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덧붙였다.

고난 속 헌신으로 이룬 영적 승리와 쿠바 전역 복음 확산

관타나모 지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이번 집회에서 거행된 300여 명의 세례를 쿠바 기독교의 영적 승리이자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가시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각종 억압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이웃을 섬겨온 현지 교회의 노력이 대규모 신앙 고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루즈비전 노티시아스는 이번 관타나모 집회가 척박한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헌신해 온 쿠바 현지 목회자들의 인내와 불굴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이러한 영적 부흥 운동이 단지 동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쿠바 섬 전역의 여러 지방으로 퍼져나가며 복음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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