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들은 ‘영적 장자 교단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우리의 다짐’ 문서에 만장일치로 동의한 후 기립해 선언문을 낭독했다.
백석 측은 이 선언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영적 장자권은 역사와 전통, 교세나 규모의 우월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 위에 세워진 부르심이며, 눈앞의 유익으로 장자의 명분을 저버린 에서와 달리 그 약속을 끝까지 사모했던 야곱의 영성을 따르는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영적 장자됨이 특권이 아니라 섬김이며, 권리가 아니라 책임임을 고백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임을 고백하며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더 큰 교단이 되기보다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 더 높은 자리에 서기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섬기겠다. 교단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겠다”며 “연약한 목회자와 미자립교회를 끝까지 품고 동역하겠다”고 했다.
한편, 마지막 날 회무에서 이승수 총회장이 교단 발전과 성장을 위해 세례교인 의무금과 노회 상회비 등 총회원들의 책임 있는 동참을 호소하자,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긴급 의사발언을 신청해 미자립교회 목회자를 위한 섬김에 총회원들이 함께 나서 줄 것을 독려했다.
또한 이날 총회 산하 목회자들이 교단 신학을 체계적으로 이수하도록 제도화 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연수교육‘ 시행안이 가결됐다. 이주민 사역을 위한 상비부서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주민선교위원회 설립 헌의는 선교위원회가 이미 이주민 선교를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주민복지위원회’로 명칭을 수정해 허락했다.
또 이규환 전 총회장 재임 당시 출범해 실행위원회만 거친 상태였던 ‘백석장학회’도 이번 정기총회에서 공식 추인됐다. 백석 제49회 정기총회는 이날 폐회예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