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고신총회(총회장 최성은 목사)가15일부터 18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76회 정기총회를 ‘위로’(고린도후서 1:3-4)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첫날 개회예배는 최성은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장상환 장로(부총회장)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최 목사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고신권사합창단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김상석 목사(전임 총회장)가 ‘위로’(고린도후서 1:3-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하다. 인생은 강한 것 같지만 상한 갈대와 같고,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으며,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다. 건강과 힘, 지혜가 있는 것 같아도 우리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기에,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는 위로 없이는 설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는 개인과 가정, 교회와 총회, 나라와 민족이 감당해야 할 환란과 고난이 많다. 갈등과 대립이 깊어지고 공동체가 분열될 때, 사람의 힘이나 능력만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정죄하고 비방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곁에 오셔서 상처를 싸매시고 회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이다”고 했다.
이어 “사도 바울은 큰 환란 속에서도 하나님을 “자비의 아버지”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 하나님의 위로는 막연한 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근거한 확실한 위로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은혜다. 바울이 살 소망까지 끊어진 고난 속에서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웠듯이, 우리도 모든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굳게 붙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위로는 우리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다른 이들에게 흘러가야 한다. 먼저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서 우리의 잘못을 자복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다시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사람으로 세워주신다. 제76회 고신 총회가 여러 안건을 다루는 자리이기 전에,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고 상처가 회복되며 한국교회 앞에 선한 본이 되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성찬예식을 드렸으며 정태진 목사(직전총회장)의 축도로 총회 개회예배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