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유세프 목사, 요르단 암만서 대규모 집회 500여 명 신앙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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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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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목회 마치고 중동 선교 집중 선언 요르단 교계 교파 초월한 연합 이끌어내
지난 9월 4일 금요일, 요르단 암만의 요르단복음주의신학교(Jordan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 안뜰에서 열린 ‘그리스도, 우리의 소망(Christ Our Hope)’ 전도집회에 참석자들이 가득 모여 있다. 주최 측은 요르단 전역에서 1,6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 집회가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킹덤 SAT(KINGDOM SAT) 위성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고 밝혔다. ©Leading The Way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이집트계 미국인 마이클 유세프 목사가 이끄는 대규모 야외 전도 집회가 요르단 암만 외곽에 위치한 요르단 복음주의 신학교 캠퍼스에서 열렸다고 9월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기독교 언론 밀흐 일 아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개최된 이번 집회에는 1600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세프 목사가 설립한 선교 단체 리딩 더 웨이는 9일 성명을 통해 이날 집회 현장에서 500명 이상의 요르단 현지인들이 신앙을 고백했다고 발표했다.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는 유세프 목사가 아랍어권 기독교 복음화를 위해 설립한 위성 채널 킹덤 샛이 주관했다. 전직 요르단 국회의원이자 현 요르단 복음주의 협의회 회장인 이마드 마야가 행사의 호스트를 맡아 진행을 이끌었다.

이번 요르단 암만 집회는 마이클 유세프 목사가 사역의 무게 중심을 중동 선교로 전환하는 첫 행보로 평가받는다. 유세프 목사는 집회 전날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약 40년간 이끌었던 미국 애틀랜타 교회의 강단에서 최근 물러났음을 알렸다. 그는 아들 조나단의 권유에 따라 남은 사역 기간을 아랍 세계 기독교 복음화에 헌신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첫 시작을 요르단 암만에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동 선교 집중 선언 및 현지 교계 화합 도모

이날 집회에서 유세프 목사는 요셉 하쉬웨 목사의 통역을 통해 마태복음 19장을 본문으로 '활짝 열린 두 팔'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그는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를 78바퀴나 돌며 복음을 전한 경험을 언급하며 인류의 근본적인 문제는 세계 어디서나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만으로 가득 찬 시대 속에서 개인의 선택에는 반드시 결과가 따른다며 신앙적 결단을 촉구했다.

집회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요르단 현지 찬양대와 이집트 사역자들이 참여해 찬양과 설교가 어우러졌다. 집회 현장에서는 수백 명의 참석자가 그리스도를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 요르단 성서공회는 참석자들에게 400권의 신약성경을 무료로 배포하며 영적 성장을 지원했다.

현지 교계는 이번 집회가 교파 간 분열을 겪어온 요르단 기독교 공동체의 화합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요르단 복음주의 신학교 이마드 셰하데 총장은 12년 전 유세프 목사를 처음 캠퍼스로 초청했던 일을 회고하며 이번 집회가 신학교의 핵심 가치와 맥락을 같이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유세프 목사 역시 현지 교회 지도자들 사이의 영적 연합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위성 채널 통한 중동 전역 생중계 및 이집트 사역 예고

리딩 더 웨이 측은 성명을 통해 현지 교단 지도자들이 이번 집회를 요르단 교회 행사 역사상 유례없는 모임이자 지역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계기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유세프 목사는 기독교인들 사이의 화해가 자신의 큰 기쁨이라고 밝히며 향후 2030년 요르단에서 열릴 예수 세례 200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는다면 준비 과정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이번 기독교 복음화 전도 집회는 킹덤 샛 위성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선교회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전 세계에 송출되었다. 주최 측은 이번 요르단 집회를 시작으로 중동 선교 사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킹덤 샛의 수석 디렉터 파리드 가라스는 향후 이어질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후속 집회 일정을 발표했다. 주최 측은 오는 11월 6일 이집트 룩소르에서 다음 집회를 개최하며 이어 11월 15일에는 카이로 모카탐 지역에서 대규모 전도 집회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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