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교회, 새문안교회, 창동염광교회, 충신교회 등 4개 교회 청년부가 공동 주최한 연합 연애 세미나 ‘우다연(우리, 조금 다르게 연애해 볼까?)’이 지난 5일 무학교회 비전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별 교회 내 이성 교제에 부담을 느끼는 기독 청년들을 위해 공교회 차원에서 기획됐다. 단순한 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것을 넘어, 획일화된 세상의 연애 방식을 탈피하고 신앙 안에서 거룩하고 건강한 교제를 맺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다. 기독교 문화 사역팀 ‘위러브(WELOVE)’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4개 교회 청년 60여 명이 참석해 진솔한 교제를 나눴다.
이날 오전 프로그램은 인플루언서 배다해 씨의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채워졌다. 배 씨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유일한 길은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상대방에게 기대기보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먼저 갖추고 준비할 것”을 권면했다.
오후에는 실질적인 연애관 정립을 위한 두 차례의 워크숍이 90분씩 이어졌다. 박준하 목사가 인도한 첫 번째 워크숍은 ‘사랑의 언어 진단’과 밸런스 게임을 통해 서로의 가치관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 최현일 목사가 이끈 두 번째 시간에는 신앙과 스킨십, 우선순위, 갈등 해결 등 크리스천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딜레마를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신앙적 배경을 가진 또래들과 고민을 솔직하게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크리스천으로서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연애를 해야 할지 명확히 정리됐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같은 신앙을 가진 친구들과 연애관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무척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연합 사역을 성황리에 마친 4개 교회 교역자진은 오는 10월 사역 평가와 향후 계획 논의를 위한 모임을 진행한다. 아울러 11월 중순 이후에는 후원사인 위러브와 협력하여 청년들의 실질적인 만남을 돕는 ‘로테이션 데이트’ 행사를 연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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