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특별새벽집회 마쳐… 마지막 날 세미나서 “새벽기도가 답”

9월 1~5일 ‘미래를 말씀하시는 하나님’ 주제로 진행돼
명성교회 특별새벽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명성교회

지난 1일부터 ‘미래를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9월 특별새벽집회를 가져온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가 마지막 날인 5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예배당에서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와 ‘새벽기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명성교회는 창립 2개월 만인 1980년 9월 처음 특별새벽집회를 시작했다. 당시 집회는 지금과 달리 한 달간 이어졌다. 이 특별새벽집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됐다. 25명으로 시작한 특별새벽집회는 두 번째 해인 1981년 50명, 1982년 110명으로 해마다 참여인원이 크게 늘어났고, 이에 따라 주일 출석 인원도 증가했다.

이 교회를 개척한 김삼환 원로목사는 새벽이야말로 성도들을 영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라고 생각했고, 매 집회마다 주제를 정하고 교안을 인쇄, 성도들에게 배부해 성경공부 형식으로 집회를 이끌었다.

현재는 매년 3월과 9월에 특별새벽집회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9월 특별새벽집회부터는 그 마지막 날인 토요일,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와 ‘새벽기도 세미나’를 개최해 새벽기도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김삼환 목사는 “새벽에 나와 기도하면 어떤 위기나 어려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나라가 사는 길은 새벽을 깨우는 것이요, 교회가 사는 길도 새벽을 깨우는 것”이라며 “새벽은 꿈이 이루어지고, 천국 문이 열리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명성교회 특별새벽집회에서 김삼환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명성교회

또한 그는 “예수님은 하루의 첫 시간을 아버지와 함께 시작하셨다. 그렇기에 새벽기도는 주님을 따라가는 삶”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새벽시간에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살아가길 원하신다. 주님 닮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새벽을 깨우면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계실 것”이라고 했다.

김하나 명성교회 담임목사는 “우리의 회복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그 앞에 나아가는 순간 시작된다. 탕자의 회복이 그가 아버지를 기억하는 순간 이미 시작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다윗은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 의지했다. 그는 이것을 시작으로 다시 일어섰다. 우리도 특별새벽집회를 통해서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했다.

김삼환 목사는 5일 특별새벽집회 마지막 날 ‘다윗은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다’(시 148:11~1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미래에 누가 승리하며 누가 남을 것인가. 성경은 다윗의 길로 가라고 말씀하신다.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는지보다, 다윗의 길로 갔느냐 아니냐에 달린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마귀는 ‘골리앗처럼 되어라, 너의 힘과 칼로 이겨라’고 유혹한다. 그러나 다윗에겐 하나밖에 없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다윗처럼 영적 눈으로 보아야 하고 그의 방식대로 살아야 한다. 다윗과 같이 기도와 성령, 예배와 성전 중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새벽집회 후 진행된 새벽기도 국제세미나에는 한국교회 지도자들도 함께했다. 이기용 목사(기성 총회장, 신길교회)가 사회를 본 세미나에선 이선 목사(한장총 대표회장)가 기도했고, 김삼환 목사의 주제강연과 새벽기도 사례발표, 논찬과 권면 등이 이어졌다.

명성교회 새벽기도 국제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왜 새벽기도가 답인가? 명성교회의 새벽기도’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삼환 목사는 “대한민국을 오늘날 번영한 국가로 만든 것은 교회이고, 교회를 일으킨 건 새벽기도”라며 “나라와 교회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기도하면 극복할 수 있다. 우리가 기도를 통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면 능력을 받을 수 있다. 예수님도 모든 사역에서 기도를 하셨다”고 역설했다.

장상 목사(이화여자대학교 전 총장)는 명성교회 새벽기도의 전통이 계속 이어져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길 권면했으며, 이성희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연동교회 원로)는 파송의 메시지를 통해 새벽기도에서 받은 은혜와 능력으로 세상에 복음을 전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이순창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가 인도한 합심기도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이 “새벽기도가 답이다!”라는 표어를 다 함께 제창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세미나는 김동권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진주교회 원로)의 파송기도와 이성철 장로(C채널 부사장)의 안내 및 광고 등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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