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글로벌엘림재단이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26년 가을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8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3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14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수여식은 글로벌엘림재단 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사장 축사, 장학금 전달, 참석 대사 축하 인사, 내빈 소개와 단체 사진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영훈 이사장 “미래 글로벌 리더 성장 돕겠다”
이영훈 글로벌엘림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장학금 수여식이 국가 간 교류와 다문화 사회의 협력을 넓혀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각 국가 간의 오랜 우정과 상호 이해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다문화 사회를 위한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축하 순서에서는 페루와 케냐, 에콰도르, 스리랑카, 엘살바도르 등 5개국 주한 대사들이 장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폴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는 “글로벌엘림재단이 학기마다 페루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청년들에게 문을 열어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한국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다는 소속감과 용기를 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 뜻깊은 전통이 오랫동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각국 대사 “한국과 고국 잇는 가교 되길”
파트리시오 에스테반 트로야 수아레스 주한 에콰도르대사는 “이번 장학금은 한국에 온 유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무뚜 카루빠이아 빠뜨마나탄 주한 스리랑카대사는 장학생들에게 “한국과 여러분의 조국을 잇는 우호와 이해의 다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페데리코 미겔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대사는 “이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자국과 한국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살바도르 출신 장학생 야밀레스 알바네스 씨와 페르난도 아리아스 씨에게 별도의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23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지원…누적 270여 명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2022년 설립된 다문화지원재단이다.
재단은 2023년부터 각국 주한 대사관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봄·가을 학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학기까지 장학 지원을 받은 유학생은 누적 270여 명이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산하에 엘림다문화센터와 글로벌멘토링센터, 글로벌트라우마센터를 두고 다문화가족 지원과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을 비롯해 심리상담, 진로 코칭, 한국 사회 적응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