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 ‘청송목계교회’, ‘청송영안교회’로 재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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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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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예장백석 총회장과 왼쪽 옆에 양병희 영안교회 담임목사. ©예장백석

지난해 경북 대형 산불로 예배당과 사택이 전소됐던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예장백석, 총회장 김동기 목사) 산하 청송목계교회가 ‘청송영안교회’로 이름을 바꿔 재건을 마쳤다.

예장백석는 지난 22일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신축 현장에서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완공으로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교단 소속 교회 3곳의 복구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새 예배당은 대지 422㎡, 건축면적 143.12㎡ 규모로 50명이 수용 가능한 공간으로 지어졌다. 지난 3월 부지 매입과 5월 기공식을 거쳐 3개월 만에 완공됐다. 특히 기존 화재 장소에서 송강리 마을 중심지로 이전하면서 주민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교회 앞 소나무 숲 유원지 조성 예정 등 입지 여건이 개선됐다.

이번 재건은 서울 영안교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이었다. 영안교회는 화재 직후 현장에 장로들을 파송해 재건 비용 1억원을 전달했으며, 성구와 음향·영상 장비 전액을 후원했다. 교회 명칭도 이러한 지원 배경을 반영해 변경됐다. 양병희 영안교회 목사는 청년부 수련회 유치, 마을 잔치, 주민 서울 나들이 등 지속적인 지역 섬김 활동을 약속했다.

건축 재원은 예장백석 총회 사회복지위원회의 모금액에 영안교회를 비롯해 안산빛나교회, 열린교회, 기아대책의 지원금이 더해져 총 10억 원 규모의 산불 피해 교단 복구 사업으로 완성됐다. 이날 입당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등 지역 인사와 영안교회 성도 200여 명이 참석해 주민 뷔페 대접 등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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