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유아교육과, 4회 연속 교원양성기관 최우수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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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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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최우수 등급 유지하며 교육 경쟁력 입증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과 학술제 활동을 통해 전공 역량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신대 제공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유아교육과(학과장 하연희)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4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아교육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고신대 유아교육과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하는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3주기부터 6주기(2026년)까지 모두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약 15년에 걸쳐 진행된 평가에서 단 한 차례도 최우수 등급을 놓치지 않은 부울경 지역 유아교육과는 고신대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는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을 비롯해 교수 역량, 학생 지원 시스템 등 교원 양성과 관련된 전반적인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선과 학생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예비 유아교사들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여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하연희 학과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예비 교사들의 교육 역량과 경쟁력이 국가 차원의 평가를 통해 인정받은 결과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교육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신대 유아교육과의 교육은 강의실에 머무르지 않고 유아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체험과 견학, 참관,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교육기관의 실제 모습을 접하며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교과목도 변화하는 유아교육 환경에 맞춰 현장 및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다. 이론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예비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특히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진행되는 일본 유아교육기관 현장 참관은 학과의 대표적인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3학년 학생 전원이 일본을 찾아 마이즈루 유치원과 마고코로 보육원 등을 방문하고, 양국의 유아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본다.

학생들은 일본과 한국의 교육관과 아동관, 교사관을 비롯해 유아교육기관의 환경 등을 비교·분석하며 각국의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졸업여행을 겸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각에서 유아교육 현장을 바라보고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학술제 '가온누리제' 역시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역할을 구분해 학생들이 공연 준비와 진행 전반에 참여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1학년은 스텝과 율동을 통해 공연의 기본 소양을 익히고, 2학년은 대본 각색과 무대 제작을 담당하며 공연 구성과 제작 역량을 키운다. 3학년은 행사 전체 진행을 맡아 예비 교사에게 필요한 진행 및 조직 역량을 높이고, 4학년은 초청 기관 안내와 안전관리 등을 담당하며 행사 운영 능력을 쌓는다.

가온누리제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초청해 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과 전통극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학과 내부의 전공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교육적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공연을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역할을 나누고 의견을 조율하면서 협력 능력과 창의적인 기획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전공 역량은 외부 경연에서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5 해운대 전국 아마추어 인형극축제에서는 전통극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유아교육과 동아리 '또바기'는 '캣츠' 공연으로 연기상을 받았다.

전공에서 습득한 이론과 공연·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경연에서 수상하면서 고신대 유아교육과의 교육과정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표현력과 기획력, 협업 능력 등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학문적 연계성도 갖추고 있다. 학부 유아교육과는 교육대학원과 일반대학원 유아교육과 석사·박사 과정과 연계돼 있어 학부에서 익힌 전공 지식을 대학원 과정에서 더욱 심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전문성과 함께 유아교육에 대한 학문적 연구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는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성과 영성을 갖춘 교육 전문가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교원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현장 경험을 결합하고, 국내외 유아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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