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버전 성경 앱, 중남미 기독단체와 파트너십… “누적 10억 기기 다운로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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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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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서 사역 확장 계획 발표, 향후 5년 내 추가 10억 다운로드 목표 제시
유버전(YouVersion) 최고경영자(CEO) 바비 그루뉴월드(Bobby Gruenewald)가 지난 8월 18일 화요일 멕시코시티의 마스 비다 CDMX(Más Vida CDMX) 강당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Ommar Ayala/Diario Cristiano Internacional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글로벌 기독교 디지털 성경 앱인 유버전(YouVersion)이 중남미 지역 사역 확장을 위해 현지 주요 기독교 단체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월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버전은 지난 18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마스 비다 CDMX 강당에서 각계 기독교 단체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강화 방안 및 향후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다 마스 비다, 더 츄즌, 더 바이블 프로젝트, 알파 등 주요 사역 단체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바비 그루엔왈드 유버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발언을 통해 유버전 앱이 전 세계 10억 대 이상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기기에 설치되었으며, 현재까지 2억 6000만 개 이상의 사용자 계정이 생성되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 10억 다운로드 돌파 및 중남미 지역 네트워크 확대

2008년 처음 출시된 유버전 앱은 현재 2300개 이상의 언어로 다양한 성경 번역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위한 오프라인 다운로드 기능을 비롯해 오디오 성경, 개인 묵상 계획 등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지원한다.

그루엔왈드 CEO는 "첫 10억 대의 기기 다운로드에 도달하는 데 17년이 걸렸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5년 안에 추가로 10억 건의 다운로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 디지털 성경 앱이 비기독교인이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도 해결책을 찾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버전의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와 콜롬비아는 중남미 지역에서 앱 사용량 기준 상위 10개국에 포함될 만큼 디지털 성경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에 유버전은 지난 2025년 멕시코에 사역 '허브'를 공식 설립했다. 파블로 랑글루아 중남미 지역 허브 대표는 해당 허브가 지역 목회자와 사역 단체, 콘텐츠 창작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교회를 섬기며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 디지털 성경 신뢰도 유지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신중

유버전은 최근 IT 업계의 주요 의제인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루엔왈드 CEO는 내부 업무 프로세스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AI 기술을 활용하지만, 성경 콘텐츠 자체에는 AI 기술을 혼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

그는 "온라인 정보의 진위에 민감한 Z세대 등 젊은 세대들은 진실한 진리에 대한 갈망이 크다"며 "새로운 세대에게 기독교 디지털 성경 앱으로서의 신뢰도와 진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AI 기술 활용에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유버전 앱을 통해 신앙을 갖게 된 사용자들의 간증이 이어졌으며, 중남미 지역 내 성경 번역과 보급을 위한 멕시코성서공회와의 파트너십 성과도 공유됐다. 현장에 참석한 기독교 매체 취재진은 중남미 지역의 기독교 디지털 성경 참여도 증가와 관련해 유버전 관계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관련 세부 내용은 향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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