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성경비평 극복하고 성경의 신적 권위 수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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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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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협, 18~21일 제2회 예수병사훈련소 사경회 진행
사경회가 열리던 모습. ©노형구 기자

제2회 모든성경의신적권위수호운동협회(성수협) 예수병사훈련소 사경회가 18~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신인터밸리24 지하 2층 성수협 강의장에서 진행된다. 첫날 개회예배 직후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조영길 전도사(변호사·선한열매교회)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한 영적 위기의 본질과 성경 수호의 절체절명 과제에 대해 역설했다.

조 전도사는 강연에서 “서구 교회가 동성애 정당화 법안과 차별금지법의 거센 물결을 막아내지 못하고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근본적인 원인은 신학의 분열, 즉 성경 비평학을 여과 없이 수용한 자유주의 신학의 침투에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사탄이 오늘날 사람들을 미혹하고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교묘하고 핵심적인 전략은 바로 성경이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임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도사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동성애 저항 운동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전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모든 교단이 대체적으로 성경무오설을 견지해 온 역사적 맥락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 전도사는 성수협 예수병사훈련소의 확고한 신앙고백과 지향점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성수협이 16세기 종교개혁의 핵심 구원 교리인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완전축자·유기영감 및 완전무오)에 대한 믿음 견지 ▲예수님의 신성과 삼위일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성경의 모든 기적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에 대한 믿음으로 얻는 죄사함과 몸의 부활 및 천국의 영생 구원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에게 임할 악인의 몸 부활과 지옥의 영원한 형벌, 천국·지옥·재림·심판 등의 고백을 따르는 세계 보편적 참 교회의 수호와 회복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신학교, 성경학교, 선교사훈련학교 등 각종 교육 훈련 기관에서 성경의 신적 권위를 훼손하는 대표적인 거짓 신학인 성경(고등)비평학(자유주의 신학)과 신비주의적 이단 신앙, 거짓 사상인 유물진화론이 교육되지 못하도록 막아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교파와 교단의 차이와 관계없이 모든 보편적 참교회의 강단과 선교지에서 성경의 신적 권위를 전제하는 복음주의적 가르침과 선교가 회복되도록 돕겠다”고 역설했다.

조영길 전도사. ©노형구 기자

그는 “이제 신학생과 평신도, 목회자들이 자유주의 신학의 도전을 명확히 분별하고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를 온전히 지켜내는 정예 '예수 병사'로 무장해야 한다”며 “이러한 비전 속에서 출범한 성수협은 기독교동성애대책아카데미와 유튜브 채널 ‘차바아’를 거쳐, 현재는 차별금지법의 비성경적 이론을 복음의 능력으로 파훼하는 '차이성(차별금지법 이론을 이기는 성경 말씀 증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한국교회의 신학적 각성과 연합 운동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훈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는 성경비평학이 가져온 신학적 오염과 그 심각한 폐해를 비판하며, 이것이 단순한 해석의 차이를 넘어선 근본적인 영적 싸움임을 역설했다. 김병훈 교수는 강연에서 “성경비평은 단순한 해석의 싸움이 아니라, 성경을 대하는 근본적인 세계관과 전제의 싸움”이라고 했다. 이어 “자유주의 신학은 성경의 영감성과 무오성을 무너뜨리고, 이성과 합리주의적 관점에서 성경을 재조합하려 든다”며 “이성에 따라 성경을 재조합하면 성경은 그다음부터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권위가 상실되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유주의신학이 성경의 역사성과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훼손하는 점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성경비평학의 주장대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인해서 우리의 죄 대속의 은혜를 베푸신 일이 이게 해석의 문제인가. 그리스도의 부활이 다 해석의 문제일 뿐인가. 이 지경에 이르면 아까 말했던 해석과는 전혀 다른 해석이 오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성이 없으면 과연 우리의 부활 신앙은 헛된 것이요, 주관적 신념이자 꿈이 된다”라고 말했다. 개혁파 신학자들이 말하는 해석의 차이와 자유주의의 왜곡은 명백히 다르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교수는 “우리의 이성이나 인간의 해석이 성경보다 위에 설 수 없으며, 최종적인 권위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그 자체에 있다”며 “교회를 위해서 우리는 성경의 자유 비평과 싸우며 성경의 하나님 말씀을 믿고 견뎌 투쟁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병훈 교수. ©성수협 유튜브 캡쳐

한편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사사기 6:12)’라는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소는 고등비평학, 유물진화론, 자유주의 신학 등 성경의 신적 권위를 훼손하는 세속적 학문에 맞서 싸울 영적 군사를 양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첫날은 김선우 목사(새하늘교회 담임)가 설교한 개회예배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조영길 전도사에 이어 김병훈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김요한 목사(함께하는교회 담임), 김상한 목사(안산성광교회 담임), 김윤태 교수(백석대학교 신학과)가 차례로 특강했다. 박형수 목사(나그네교회)는 기도회를 인도했다.

19일 일정은 이상원 교수(총신대학교 전 신학대학원장, 기독교윤리학)가 인도하는 아침 채플로 시작된다. 이어서 조영길 전도사의 연속 특강과 함께 김원평 교수(광신대학교 역사신학), 안승오 교수(영남신학대학교 선교학), 고대근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메아콘 교수(조선 선교사) 등 국내외 신학 및 선교 현장의 전문가들이 특강 주자로 나선다. 저녁 시간에는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가 인도하는 특강 및 기도회가 진행된다. 

20일에는 조동선 교수(안양대학교 신학과)가 채플에서 설교하며, 조영길 전도사의 특강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 세션에는 신재혁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김재홍 목사(하늘교회 담임), 이선규 목사(늘푸른진리교회 담임), 현수경 교수(침신대 대학원 언어학), 한윤봉 교수(전북대학교 석좌교수), 강동선 목사(전환점은혜유은원장) 등이 강연한다. 조영길 전도사가 인도하는 기도회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에는 이호 목사(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본부장), 김호욱 교수(광신대학교 역사신학), 이찬명 전도사, 복누리 전도사, 박인용 목사(월드와이드교회)의 릴레이 특강이 진행된다. 이후 최강희 목사(독도사랑선교회 사무총장)가 인도하는 폐회예배와 더불어, 조영길 전도사가 진행하는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 수호 예수병사 서약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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