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광주·전남 CCC 청소년 캠프, 세한대 영암캠퍼스서 개최

청소년 357명, ‘GOSPEL’ 주제로 복음의 능력 경험하며 증인으로 결단
2026 광주·전남 CCC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과 교사, 교역자, 대학생 순장, CCC 간사 등 참가자들이 세한대학교 영암캠퍼스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캠프에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총 357명이 참가해 ‘GOSPEL’을 주제로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고 학교와 가정, 교회 등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CCC

2026 광주·전남 CCC 청소년 캠프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세한대학교 영암캠퍼스에서 ‘GOSPEL’(로마서 1장 16~17절)을 주제로 열렸다.

광주·전남CCC와 청소년 사역팀 SHINE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캠프에는 광주·전남 지역 청소년 221명을 비롯해 교사 및 교역자 51명, 대학생 순장 63명, CCC 간사 22명 등 모두 357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복음을 단순한 지식으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복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경험하고 확신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학교와 가정, 일상의 모든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전하는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세우는 데 목적을 뒀다.

캠프 기간에는 전체집회와 Teen’s Festival, 생활순모임과 교회별 모임, 전체특강, 찬양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 전체의 흐름을 복음에 대한 이해와 삶의 결단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첫째 날에는 청소년들이 복음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갖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둘째 날에는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삶을 결단하도록 집회와 메시지, 콘서트 등의 주제를 연결했다.

주요 강사로는 박현동 목사(십대지기 대표), 김보성 목사(울산 신정교회 담임), 배준영 목사(「복음을 들고 너에게 갈게」 저자) 등이 참여했으며, CCM 그룹 HISWILL은 찬양 콘서트를 통해 캠프를 섬겼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복음을 통해 하나님을 새롭게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광주흰돌교회 중학교 3학년 정이엘 학생은 CCC 출신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이번 캠프에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 학생은 캠프를 통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정이엘 학생은 “캠프를 통해서 이렇게 작고 연약한 나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다”며 “하나님의 사랑이 나의 작은 마음을 채우고 흘러 넘쳐 온 세상으로 퍼질 것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여전히 연약하지만 가정에서, 교회에서, 학교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서 캠프 참가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청소년 시절 마지막 수련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참석했다는 김찬영 학생(동신교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 학생은 “하나님이 나와는 만나 주시지 않고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서 사실 하나님은 언제나 내 곁에 계시며 내 기도에 매번 응답하고 계셨음을 알게 됐다”며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시는 게 아니라, 단지 내 마음과 귀가 하나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이제는 하나님이 내 마음에 계신 것과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와 은혜가 가득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CCC를 처음 알게 됐다는 김찬영 학생은 “내년에 대학에 가면 CCC에 가입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으로 캠프에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스태프로 섬긴 대학생도 있었다.

김단비 예비순장(총신대 1년)은 고등학교 3학년 당시 광주·전남 CCC 청소년 캠프에 참가한 뒤 SHINE에서 청소년 순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학에 진학한 후 CCC에 가입해 올해 캠프에는 스탭순장으로 참여했다.

김 예비순장은 지난해 캠프가 성적과 대학, 진로가 삶의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 참여한 캠프에서는 성적이나 대학, 진로가 내 삶의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됐고, 그게 수험생활을 지나는 데 너무 큰 힘과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에서 받은 사랑과 은혜를 돌려주기 위해 내년에는 순장으로 참여하겠다고 결단했고, 반가운 마음으로 올해 캠프 참가를 신청했다”며 “캠프 진행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섬김과 기도가 있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고 했다.

또 “사랑 주기 위해 왔는데 오히려 더 사랑을 받고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 캠프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신앙을 함께 돌아보고, 평소에는 쉽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진행한 김성진 간사(광주·전남 CCC 청소년 캠프 대회장, 광주CCC 책임)는 지역 교회와 CCC가 함께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캠프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김성진 간사는 “지역 교회와 CCC가 함께 다음세대를 세워 가는 이 캠프가 벌써 3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캠프에서 복음을 듣고 결단한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와 가정, 교회에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히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회와 함께 다음세대의 복음 운동이 계속 일어나도록 기도하며 섬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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