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가 KAIST와 공동으로 광자공학 및 전자기학 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인 ‘PIERS(Photonics and Electromagnetics Research Symposium)’를 대전에 유치했다.
한남대는 지난 7일 PIERS 학술대회의 대전 개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49회 PIERS 학술대회는 2027년 5월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릴 예정이다.
PIERS는 전자기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미국 MIT의 고(故) Jin Au Kong 교수가 1989년 창립했다. 전자기학과 광공학을 비롯해 안테나, 레이더, 원격탐사, 광학, 메타물질, 인공지능 기반 전자기 응용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폭넓게 다루며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PIERS의 규모는 최근 개최된 학술대회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올해 제48회 PIERS 학술대회는 중국 쑤저우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열렸으며, 전 세계 52개국에서 2,300여 명 이상의 연구자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2,00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대전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제49회 PIERS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은 한남대 김태동 교수가 대전의 연구 및 산업 기반과 함께 차기 학술대회의 개최 계획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대전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가 연계된 협력 생태계를 강조했다. 또한 2027년 대전에서 열리는 PIERS 학술대회가 미래 첨단기술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학술 교류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제49회 PIERS 학술대회는 한남대와 KAIST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한남대 이광섭 명예교수(전 한남대 총장)와 김태동 교수, KAIST 김상욱 교수가 공동 총괄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이끌 예정이다.
한남대는 이번 PIERS 대전 유치를 통해 국내 광자공학 및 전자기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동 교수는 “세계적 명성의 국제학술대회 개최로 대한민국의 광자공학 및 전자기학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