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재부흥을 꿈꾼다

오피니언·칼럼
홍성철 교수(지저스 크루세이드 사무총장, Faith Theological Seminary 신약학 교수)
이신웅 목사(오른쪽) 내외 사진. ©지저스 크루세이드 제공

이신웅 목사는 한국 성결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중 한 분으로, 서울 신길교회의 원로목사이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제108년차 총회장을 지내신 분이다. 필자는 이신웅 목사를 신길교회 가페에서 만났다. 그는 평생을 '오직 복음'과 '성령 운동'에 헌신하며 교계 안팎에서 큰 영향력을 미쳐온 목회자다.

세속화와 복음의 능력 상실

그는 한국 교회의 현실: "세속화와 복음의 능력 상실"하고 본질보다 '방법과 프로그램'에 매몰된 교회로 진단했다. 수많은 교회가 부흥을 원하면서도 막상 복음의 진리나 기도보다는 인간적인 수단, 화려한 프로그램, 이벤트에 의존한다는 점을 꼬집었다.

교회가 세상에 거룩한 영향력을 주기는커녕, 정치·사회적 갈등이나 세속적 가치관에 그대로 휘말려 분열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세상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잃어버린 근본 원인이 바로 교회의 거룩함(성결)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교인들의 현실: "종교인으로 전락한 '무기력한 신앙'”으로 지식에만 머무르는 '관념적 신앙'으로 오늘날 수많은 교인들이 머리로는 성경을 알고 교리를 이해하지만, 정작 삶을 변화시키는 '성령과 복음의 실재적인 능력'은 체험하지 못한다고 보았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서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게 아니라, 단순히 일주일에 한 번 예배만 드리는 '종교 소비자'처럼 되어버렸다.

무너진 기도의 야성(野性)

이신웅 목사는 과거 한국 교회를 떠받쳤던 뜨거운 부흥의 동력인 '목숨을 거는 기도'가 성도들의 삶에서 사라졌다고 진단한다. 편안함만을 추구하다 보니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도의 무기를 내려놓았고, 결과적으로 영적으로 매우 약해지고 무기력해졌다는 거였다.

은사중지론이 가져온 “약해진 한국 교회”

우선 은사중지론이란 '사도 시대가 끝나고 성경이 완성된 이후에는 방언, 신유(치유), 예언 같은 초자연적인 성령의 은사가 다 끝났다'고 보는 신학적 입장이다. 이 목사님은 이 신학이 한국 교회에 조용히 침투하면서 교회의 영적 야성과 능력의 뿌리를 흔들어 놓았다고 본다. "성령의 역사가 옛날 일"이라고 치부해 버리니까, 성도들이 기도할 때 성령의 능력을 기대하지 않게 됐고, 결국 교회가 머리로만 믿는 '관념적 신앙'과 '지식주의'에 빠져 영적으로 힘을 잃게 되었다는 것이다.

“성경 어디에 은사가 끝났다고 나오는가?”

홍성철 교수. ©기독일보DB

이 목사님이 던지는 핵심 질문은 아주 명쾌하다. "예수님이 주신 권능과 성령의 은사가 지금은 끝났다고 성경 어디에 써 있느냐"는 거다. 성경에 나타난 신유와 능력의 역사는 2000년 전 사도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오늘날 십자가 복음을 붙들고 기도하는 모든 성도에게 동일하게 일어나는 '현재 진행형' 역사라고 강조한다. 세속화된 현대 사회에서 안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려면, 말뿐만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 실제로 나타나는 체험(신유, 영적 회복 등)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성령의 능력이 살아나야 부흥이 다시 시작된다.

이 목사님이 은사중지론을 뒤집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진짜 목적은 신학적 논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 교회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였다. 기도의 불길 복원: "성령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신다"는 믿음이 회복되어야 성도들이 기도의 자리로 돌아오고, 부흥회나 기도회에서 진짜 뜨거운 회개와 성령 체험이 일어난다고 믿는다.

이신웅 목사님은 원준상 선교사님 등과 함께 지저스 크루세이드 미션을 이끌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성령의 권능으로 한국 교회와 세계 열방의 재부흥을 도모하고 계신다. 지저스 크루세이드 미션의 공동대표로서 이신웅 목사님이 이끌어가시는 재부흥 운동의 핵심이 있다.

‘말뿐인 복음'이 아닌 '권능의 복음’ 선포

이신웅 목사는 지저스 크루세이드 미션을 통해 가장 강조하시는 것은 "복음은 머리로 이해하는 지식이 아니라 삶을 뒤흔드는 성령의 능력"이라는 점이다. 복음 집회와 사역을 통해 단순히 좋은 설교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실제적인 치유(신유)와 영적 회복, 귀신이 떠나가고 삶이 변화되는 성령의 실재하는 역사를 현장에서 선포하신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다"는 믿음 아래, 성경에 기록된 표적과 기사가 오늘날 전도 현장에서도 똑같이 나타남을 증거하며 성도들의 식어진 영성을 깨우치고 계신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회개운동이 필요하다. 이신웅 목사는 회개가 시급하고 목회자들이 회개설교가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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