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회 나라사랑 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오는 8월 16일 광복절 기념주일을 맞아 '2026 광복절 기념 전국교회 나라사랑 연합예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전국 교회와 해외 한인교회가 한곳에 모이지 않더라도 각자의 예배당과 지역별 예배 장소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같은 말씀과 찬양, 기도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연합예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현재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매우 중대한 위기 앞에 서 있다며 사람의 힘이나 정치권력, 특정 지도자나 조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만이 교회와 나라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연합예배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성경에 기록된 니느웨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함께 금식하며 회개했던 모습과 수문 앞 광장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함께 예배했던 모습을 언급하며 "전국교회가 한마음으로 회개하고 말씀 앞에 서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했다.
준비위는 "전국교회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회개를 들으시고 위기에 처한 교회와 나라를 긍휼히 여겨 다시 살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합예배는 전국교회가 같은 마음과 같은 고백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예배를 지향한다. 참가 교회들은 공동으로 마련된 성경본문과 설교말씀, 찬송, 회개기도문, 선언문, 교회와 성도의 실천 결단문,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한 공동 기도제목 등을 사용해 예배를 드리게 된다.
준비위원회는 "광복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한편, 한국교회의 신사참배와 오늘날의 물질주의, 성공주의, 권력 의존, 정파성, 지도자 숭배, 국가 우상화를 회개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예배와 교회와 삶의 첫 자리를 사람과 물질, 권력과 국가, 이념에 내어주었던 죄와 하나님의 뜻보다 인간의 생각과 욕망을 앞세웠던 죄를 회개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배의 핵심 고백인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라는 표현에 대해 인간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만드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은 인간의 인정과 관계없이 영원히 스스로 존재하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며, 우상숭배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예배와 교회, 삶의 첫 자리를 다시 하나님께 돌려드리자는 신앙고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예배는 오는 8월 16일 주일 전국교회가 정해진 같은 시각에 진행되며, 장소는 전국 각 지교회와 교단 및 지역별 예배 장소이다. 참여 대상은 전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이며, 구체적인 예배 시간과 순서, 설교말씀과 찬양, 기도문을 비롯한 모든 예배자료는 공식 책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준비위는 "이번 행사가 특정 정당이나 정치지도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정치행사가 아니"라며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함께 엎드려 회개하고 위기에 처한 교회와 나라를 긍휼히 여겨 달라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예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온갖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온전히 섬기지 못했던 죄를 회개한다"며 "이제는 만군의 여호와이신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하나님으로 섬기고 예배와 교회, 삶의 첫 자리를 하나님께 온전히 돌려드리겠다"는 공동의 신앙고백을 제시했다.
한편, '2026 광복절 기념 전국교회 나라사랑 연합예배'에 대한 세부 일정과 예배자료는 공식 홈페이지(www.greatkoreaunion.com)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