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가정 밖 청소년의 학습권 보장과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장학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청소년복지협회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 장학지원사업 ‘희망빌드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과 진로 준비에 부담을 겪는 청소년들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빌드업’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의지가 있지만 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리기 어려운 학령기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기아대책은 장학금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학업 지속과 진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정 밖 청소년 10명에 장학증서 수여
기아대책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희망빌드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장학지원사업 대상자는 청소년복지시설을 이용하거나 입소 중인 만 9세 이상 18세 미만의 가정 밖 청소년 10명이다. 기아대책은 선발된 청소년들에게 1인당 총 300만 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은 학원비와 교재비, 자격증 취득비 등 학습과 진로 준비에 필요한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학금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함께 지원
‘희망빌드업’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가정 밖 청소년의 학습 동기와 진로 설계를 함께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아대책은 장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참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업 의지를 높이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격려와 성장의 기회를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기아대책은 한국청소년복지협회와 협력해 장학생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금이 학습과 자립 준비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 포기하지 않도록”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모든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배움의 기회는 모든 청소년에게 공평하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가정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