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를 설립·운영하는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이 이희학 현 총장을 제11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감리교학원은 지난 16일 목원대 대학본부 4층 도익서홀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희학 총장을 제11대 총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총장은 제10대 총장에 이어 오는 9월부터 2030년 8월까지 4년간 제11대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감리교학원 측은 이희학 총장의 대학 운영 경험과 대외 협력 역량, 교육혁신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지난 2022년 9월 제10대 총장 취임 이후 학사 구조와 교육과정 개편,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 국제화 전략 추진, 지역사회 협력 확대 등을 통해 대학 혁신 기반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원대는 현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산업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이 총장은 앞으로 전공자율선택제와 융합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교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학사행정 고도화, 목원 헤리티지 브랜드 확립, 글로벌 교육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문화예술·웰라이프 기반 커뮤니티 케어 특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총장은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베를린훔볼트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목원대 신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교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교무처장, 신학대학장, 국제협력처장, 국제교육원장, 신학대학원장, 목원대 발전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구약학회 회장, 세계다문화교육학회 부회장, 대한성서공회 성서원문연구 연구위원, 한국기독교학회 감사 등을 맡아 활동했다.
이희학 총장은 “고등교육의 위기가 대학의 기본을 다시 묻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목원대가 지켜온 교육의 본질 위에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4년은 대학이 지역과 더 깊이 연결되고 학생의 성장을 성과로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교육과 연구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성공을 중심에 둔 교육혁신대학으로 목원대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