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추진

‘Digital 4 Life’ 6월부터 운영…디지털 기기 보급·맞춤형 교육 지원
디지털 기기를 대여하는 모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과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Digital 4 Life’ 사업을 추진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서울특별시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6월부터 시각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Digital 4 Life’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 보급과 맞춤형 활용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Digital 4 Life’는 시각장애인의 생활환경과 필요에 맞춘 디지털 기기 지원 및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정보 접근의 폭을 넓히고 디지털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건강·편리·새로움·즐거움 4개 분야로 구성

이번 사업은 건강, 편리, 새로움, 즐거움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참여자가 신체 활동과 건강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AI 스피커와 스마트 플러그, 화재경보 센서 등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이 가정 내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교육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OTT 플랫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도 확대한다.

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이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관리와 안전, 정보 활용, 문화생활 등 실제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자 만족도 점검 통해 사업 완성도 제고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참여자의 이용 현황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중간 간담회를 열어 제공된 기기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활용 정도를 점검한다. 또한 참여자들의 의견과 소감을 수렴해 사업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복지관은 이 과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실제 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지원 방안을 파악하고, 향후 정보 접근성 강화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건강관리와 가정 내 안전, 생성형 AI 활용, 문화 콘텐츠 이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활용 역량과 자립생활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보 접근성 확대와 사회참여 기회 증진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기술, 주체적인 삶 돕는 기반 되길”

김미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디지털 기술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여전히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Digital 4 Life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고, 정보 접근성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더욱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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