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선교회 등 ‘NCCK와 WCC의 에큐메니칼 행보에 대한 규탄대회’ 개최
“NCCK, 한국 개신교회 정체성 훼손”… 성명서·합심기도 등으로 각성 촉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성경 진리에 반한 혼합주의와 종교 간 통합·일치로 변질된 에큐메니칼 행보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들의 반기독교적 흐름에 맞서 한국 개신교회의 영적 각성과 성경적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집회가 최근 진행됐다.
주최 측인 샬롬선교회를 비롯해 WCC·WEA반대운동연대, 아고라젠, 미스바구국기도회, 일사각오구국목회자연합, 배도의 시대 등 보수 기독교 단체들은 지난 5월 22일 NCCK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건너편에서 ‘NCCK와 WCC의 에큐메니칼 행보에 대한 규탄대회’를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 규탄대회는 NCCK와 로마 카톨릭이 2014년 5월 22일 성공회 서울 성당에서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를 창립한 이후 매년 5월 22일 열려 올해로 13년째를 맞았으며, NCCK와 WCC의 에큐메니칼 운동을 종교통합 및 배교 행위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한국 개신교회 무너뜨리는 NCCK에 미혹 당하지 말아야”
이날 ‘NCCK와 WCC의 에큐메니칼 행보에 대한 규탄’ 성명에서 참가자들은 “한국교회는 1517년 교회 개혁으로 비롯된 개신교회(개혁교회)”라며 “로마 카톨릭의 비성경적이고 반기독교적이고 이교적인 교리와 제도, 전통을 배격하고, 로마 카톨릭의 등장으로 끊어진 본래의 기독교회로 성경적으로 개혁하여 역사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로마 카톨릭은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이 아닌(엡 2:8) 사람의 선한 마음으로 구원받는다는 행위 구원을 주장한다”며 “이는 성경에 기록된 구원론을 정면으로 치받고, 자신들의 인간 사상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두는 반역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로마 카톨릭은 제사를 지내는 제단을 만들어 빵과 포도주를 올려놓고 신부가 사제가 되어 제사를 지낸다”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히7:27, 히9:12, 9:26, 28, 10:10)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경적인 교리와는 완전히 다르고 위배되는 교리”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제가 축사한 빵을 먹을 때 그 빵이 예수님의 실제 살이 된다는 ‘화체설’ 역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교리와는 완전히 다른 주장이고 행위”라며 “성찬의 목적과 정의는 예수님을 기념하고(눅22:19), 죽으심을 전하는 것(고전11:26)”이라고 덧붙였다. 카톨릭의 마리아 형상 숭배에 대해서도 “우상을 만들지 말고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에 절하지 말라(출20:4)는 말씀을 정면으로 치받은 행위”라고 말했다.
이들은 2019년 2월 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예수님을 그리스도, 즉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 이슬람교와 종교 간 화합의 의미를 담은 ‘인간 형제애 공동 선언’을 한 것 역시 종교다원주의적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2013년 NCCK가 종교다원주의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개최하며 △세계 동성애자들을 대거 초청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 종교인들을 초청할 뿐 아니라 이방 종교의 교리를 적은 현수막을 내걸고 서적을 진열하며 △집안의 악귀를 밖으로 쫓아내고 밖의 복을 집안으로 불러들이는 미신적인 마당 굿판을 벌이고 △성황당 나무에 기도문을 붙이는 미신적 행사를 하고 △재를 뒤집어쓰는 한풀이를 재현하고 △6.25 전쟁 시 죽은 영혼들을 달래는 위령제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NCCK의 정체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반역자이며, 한국교회 개신교회를 무너뜨리는 대적”이라며 “한국교회는 더 이상 NCCK에게 미혹 당하지 않기를 바라며 NCCK의 정체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춘길 목사 “한국교회 절반 속한 NCCK, 로마 카톨릭교와 일치시킨 배교 행위 강력 규탄”
조규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윤치환 목사(일사각오구국목회자연합 대표)의 대표기도 후 송춘길 목사(WCC·WEA반대운동연대 대표)의 설교로 드려졌다.
송 목사는 “오늘 NCCK 앞에 모인 것은 NCCK가 한국의 개신교 연합단체로 표방하며, 한국 개신교회의 절반가량을 2009년 1월 18일 올림픽홀에서 로마 카톨릭교에 일치시킨 행사(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단행하고, 서로 다른 신앙과 직제를 협의하는 기구(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를 2014년 5월 22일 성공회 서울 성당에서 로마 카톨릭교와 함께 창립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서다”며 “동시에 한국 개신교회를 지키고 주님의 의의 군사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송 목사는 “인류의 조상 아담의 타락 이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게 되었다. 죽음의 인류 세상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적으로 죽으신 것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무리가 교회”라고 말하며 “NCCK에 속한 한국교회의 절반가량을 로마 카톨릭교에 일치시킨 NCCK의 이같은 행위는 배교, 배도, 반역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로마 카톨릭교는 불과 몇 년 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슬람교, 유대교와 함께 한 장소에 로마 카톨릭 성당, 이슬람 신전, 유대교 신전을 ‘아브라함의 가족의 집(Abrahamic Family House)’이라는 이름을 짓고 서로 같은 한 형제라며 협정서에 서명하여 체결한 바 있다”며 “로마 카톨릭과 형제라는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정하고 성령을 부정한다. 그런 로마 카톨릭교에 한국교회를 일치시킨 행위는 구름같이 허다한 믿음의 선배들이 순교의 피를 흘려가며 세운 한국교회를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송 목사는 결론적으로 “성경적 교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최대의 명령인 복음 증거를 외면하고서 인류 세상 평화를 앞세워 예수님과 성령을 거부하는 유대교와 이슬람교를 형제로 받아들여 협정을 맺은 로마 카톨릭교에 NCCK는 한국교회의 절반가량을 일치시키고, 서로 다른 신앙과 직제를 협의하기 위한 기구를 개신교회 30명, 로마 카톨릭 30명, 총 60명으로 창립하였기에 NCCK를 강력 규탄한다”며 “NCCK의 실체를 알고 각성, 경계하여 한국교회를 지켜가는 귀한 역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NCCK와 한국교회의 회개와 각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고, 찬양 후 송춘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WCC 부산총회 회고·규탄 및 회개 촉구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구원의 진리”
2부 규탄대회는 변병탁 목사(샬롬선교회 대표)의 사회로 이준호 목사(임마누엘선교재단 회장)의 규탄사 발표, ‘WCC와 글로벌 크리스천 포럼(GCF, Global Christian Forum)의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회개를 위하여’ 합심기도, 구호제창과 이원용 목사(미스바구국기도회 회장)의 성명서 낭독으로 진행됐다.
‘WCC 부산총회 회고 및 규탄’을 주제로 규탄사를 발표한 이준호 목사는 “2013 WCC 제10차 부산총회 당시 유명 목회자들이 WCC는 종교다원주의가 아니라고 인터뷰했으나, 실제 초혼제를 드리고, 용 두 마리 문양이 장식된 북을 치고, 교황의 축사를 영국 대주교가 대독하며, 정교회·카톨릭·불교 등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종교다원주의를 수용하여 기독교의 유일성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 “아침, 저녁에 카톨릭이 담당하는 예배에서 성모 마리아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배 시 촛불·나무·성화 등 이콘들을 단상 위에 올려놓았다”며 “동성애, 성전환자 등 반성경적 단체들이 대거 참석하고, 양심적 병역 거부 지지, 핵원자력 단계적 감축 및 핵무기 폐기, 기후 정의 등을 선언했다. 예배로 시작하고 예배로 마쳤지만, 잘 눈여겨보면 기독교의 모임, 교회의 모임도 아니고 종교다원주의적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준호 목사는 “이 총회는 로마 카톨릭과의 협력과 일치를 더욱 진일보시켰고, 진리를 묻지 않고 가시적인 연합과 일치만 주장하는 입장을 확인했다”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진리이며 생명이 된다는 사실을 도외시하고, 그리스도가 보여준 아량으로 모든 종교를 하나로 묶고자 외치는 저의를 뚜렷이 보여주었다. 사실 그들이 말하는 교회는 이미 교회가 아니고, 사람들의 일상적인 만남과 교통만 있을 뿐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은 구원의 생명 역사가 없다”며 WCC 부산총회 당시 비성경적이고 반기독교적 요소들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후 변병탁 목사는 “NCCK와 WCC의 에큐메니칼 흐름의 위선과 죄악이 빛 가운데 다 드러나고, 회개와 변화의 대물결이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크게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또 “WCC가 종교 통합을 위해 만든 기구인 GCF에서 카톨릭과 모든 종교를 끌어들이고 심지어 WEA까지 끌어들였다. 최근에는 이단과 공동 성명에 사인하는 단계까지 접어들었다”며 “마지막 때 WCC를 중심으로 한 배도의 물결을 반성하고 회개하며 깨닫는 마음을 부어주셔서, 넓은 문에서 좁은 문으로 돌아오는 세계교회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고 요청했고,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뜨겁게 합심기도를 했다.
구호제창 시간에는 “NCCK는 회개하라”, “종교다원주의를 회개하라”, “동성애 옹호 조장을 회개하라”, “차별금지법 지지 입장을 즉각 철회하라”, “로마 카톨릭과의 야합을 즉각 중단하라”, “신앙과 직제 일치협의회를 즉각 해산하라”, “카톨릭과의 종교 일치를 즉각 중단하라”, “배도 집단 NCCK는 즉각 해산하라”고 한목소리로 외치며 NCCK의 변화와 한국교회 수호의 의지를 드러냈다.
◇“시대는 긴박한데 영적으로 둔감해져, 한국교회가 영적 각성 일으켜야”
이날 행사 후 송춘길 목사는 “매년 5월 22일이 되면 진리를 사모하고, 복음과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 NCCK 앞에 와서 NCCK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를 일깨우는 이곳에 저희가 항상 나와 있을 수 있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변병탁 목사도 “NCCK 회관 앞에서 NCCK 반대 집회를 무사히 잘 마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며 “매년 집회를 하는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가 지날 때마다 약간씩 상황들이 바뀐다. 3년 전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 세계 3대 종교성전을 함께 만든 ‘아브라함 가족의 집’을 완공해 운영 중이며, 사람들이 ‘종교통합 성전’이라는 별명도 붙였다”며 “시대가 이렇게 긴박한 상황으로 바뀌는 데도 성경 말씀 그대로 ‘평안하다, 안전하다’며 사람들이 더 둔감해지고 안일한 상태로 깊이 들어가는 시대로 가고 있다. 20~30년 전과 달리 마지막 때가 더 가까워지는데도 더 침체하고 잠들어 있는 분위기”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이 문제를 해결하고 영적 각성을 일으킬 곳은 교회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 또한 이곳에서 예배 드리며 다시 영적 각성과 도전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변 목사는 무엇보다 교회들이 종교통합에 앞장서고 있는 사실에 개탄했다. 변 목사는 “WCC가 종교통합의 주체가 되고 종말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예수님의 복음은 마태복음 24장 말씀처럼 땅끝으로 간다. 주님 말씀대로 교회는 그 일을 이룰 것이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목도하고 체험하게 될 것을 믿는다. 주님의 방법으로 한국교회를 깨우시고 세계교회를 반드시 깨우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WCC와 세계교회의 흐름에 역행하여 에큐메니컬과 투쟁하고, 현재까지도 맞서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 한국교회를 사용하실 것”이라며 “저는 한국교회가 주님께 쓰임 받는 교회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으며, 성도 여러분들도 그런 확신을 가지실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