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주일은 우리 교회학교에서 자녀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가정의 신앙을 돌아보고 함께 세워가는 중요한 날이다.
이 특별한 시기에 영적부모인 교사로서 우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자를 넘어 학생의 삶과 가정을 진심으로 돌보는 사명자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야 한다.
첫째, 영적부모로서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내 자녀’로 품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학생이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사랑과 신앙의 본보기가 되어, 주님의 마음으로 이해하고 격려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이는 교사에게 주어진 거룩한 소명이며, 학생들의 믿음과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귀한 자리다.
둘째, 어버이주일을 맞아 가정과의 연계가 더욱 중요하다.
학생의 부모님과 복음 안에서 진심으로 소통하며 가정에서의 신앙 양육을 함께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는 가정과 교회학교가 손잡고 학생을 영적으로 건강하게 세울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며, 가정에 기도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적 중보자가 되어야 한다.
셋째, 교사 자신도 영적으로 늘 새로워지고 탄탄한 믿음 위에 서야 한다.
영적부모로서 학생과 가정을 이끌기 위해선 교사 본인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기도와 묵상으로 영적 힘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만 진실 어린 사랑과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다.
교사라는 직분은 단순히 교회 봉사직 중 하나가 아니다. 한 영혼을 천국 시민으로 길러내는 거룩하고도 숭고한 ‘영적 육아’다.
이번 어버이주일, 나에게 맡겨진 소중한 아이들을 보며 “사랑한다, 나의 영적 자녀야”라고 마음으로 속삭여보면 어떨까요? 부모의 마음으로 서 있는 선생님 한 분 한 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