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가족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교회는 재단법인 행복한대한민국,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행복 도약 지원사업: 희망 운동화 구입 지원’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부모나 형제 등 원가족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 연결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가족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서로를 다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대상 아동 가운데 상당수가 원가정이 존재함에도 관계가 단절되거나 소원한 상태에 놓여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과 가족 관계 개선까지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희망 운동화 지원사업의 대상은 충청남도 내 자립준비청년과 원가족 총 20명(가구)이다. 사업은 ‘청년 지원형’과 ‘원가족 지원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년 지원형의 경우 1인당 20만 원 상당의 운동화 상품권이 지원되며, 원가족 지원형은 가구당 50만 원 상당의 운동화 상품권이 제공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사업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 이후를 지원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회는 취업 지원사업의 연장선에서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치어업(Cheer-up) & 스텝업(Step-up)’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충청남도 내 취업에 성공한 자립준비청년 10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축하 상품권과 꽃다발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교회는 취업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청년들을 격려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교계와 지역사회에서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의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보호종료 이후 홀로 사회에 나서는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정서적 고립과 관계 단절 문제를 동시에 겪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심리·정서적 회복과 공동체 연결을 돕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자립의 의미와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자립은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든든한 이웃과 가족의 응원 속에서 당당히 일어서는 과정”이라며 “이번 희망 운동화가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가 되고, 가족들에게는 서로의 손을 맞잡는 따뜻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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