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효촌 배야섭 목사 장학금’ 전달식 개최

신학대·신대원생 22명에 장학금 지원… 총 4,600만 원 규모 기부 이어져
한신대학교가 지난달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효촌 배야섭 목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 가운데 장학생들과 학교 관계자, 가나안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가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효촌 배야섭 목사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총 4,600만 원 규모의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신대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효촌 배야섭 목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학대학 및 신학대학원생 22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전달식에는 고(故) 효촌 배야섭 목사의 장남인 배태진 목사(광주남노회 작천교회 담임목사)와 가나안교회 손명철 담임목사, 가나안교회 성도들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강성영 총장과 김희헌 신학대학원장이 함께 자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총 4,600만 원 규모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3,600만 원은 장학금으로 편성돼 신학대학생 8명에게 총 1,920만 원, 신학대학원생 14명에게 총 1,680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또한 ‘효촌강좌’ 운영을 위한 기금 1,000만 원이 추가로 기부됐으며, 고인이 생전에 소장했던 그림과 동판 등 예술품도 학교 측에 함께 기증됐다.

배태진 목사는 “선친께서는 신학생 시절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힘든 일을 병행하며 학업과 사역을 준비하셨다”며 “그 경험이 후배 신학생들만큼은 경제적 부담 없이 학문과 소명에 전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져 장학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은 “2011년부터 이어져 온 효촌 배야섭 목사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과 기금이 한신대학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소명을 감당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故 배야섭 목사는 1956년 군종 장교로 목회를 시작했으며, 1983년 육군 대령으로 전역한 뒤 광주가나안교회 시무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제79회 총회장, 한국장로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같은 공로로 2004년 제12회 한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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