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럽포럼 북콘서트 개최… 차세대 리더 7인, 성경적 세계관 제시

창립 이후 첫 공식 행사
케일럽포럼 북콘서트 ‘Reader가 Leader가 되는 시간’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과 저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기독교 시민단체 케일럽포럼(대표 홍호수 목사)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은혜홀(B5)에서 차세대 리더 7인이 참여하는 북콘서트 ‘Reader가 Leader가 되는 시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린 이후 진행된 케일럽포럼의 첫 공식 사역으로, 다음 세대 리더십 형성과 성경적 세계관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북콘서트는 기존의 형식적인 출판기념회를 벗어나 저자와 청중이 직접 소통하는 ‘북토크’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저자 발표를 비롯해 청중과의 대화, 경품 추첨 등이 이어지며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성경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시대를 해석하고 공적 책임을 고민하는 메시지가 행사 전반을 관통했다.

◇ 차세대 리더 7인 참여… 성경적 세계관과 공적 책임 조명

이날 북콘서트에는 케일럽포럼에서 활동하는 젊은 리더 7인이 저자로 참여했다. 김민섭 대표(사단법인 소리로국제오페라단 단장), 김요환 목사(성혈교회 담임), 김태영 목사(한국문화선교 기획연구소 대표), 서요한 목사(주는산성교회 담임), 이동엽 대표(클린텔코리아 공동대표), 이태희 목사(그안에진리교회 담임), 전지현 사모(넘치는감리교회)가 그 주인공이다.

행사는 홍호수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홍 대표는 케일럽포럼에 대해 “성경 속 갈렙을 모델로 삼아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라 믿음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모임”이라며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한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저자들의 이야기가 참석자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걸어가는 데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됐다”고 밝혔다.

또한 “책을 쓴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 정리가 아니라 자신의 믿음과 삶을 정직하게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 책들이 독자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한다면 이번 행사는 충분한 의미를 갖는다. 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전했다.

◇ 저자 발표 이어져… 신앙·사회·문화 전반 아우른 메시지 전달

케일럽포럼 북콘서트 ‘Reader가 Leader가 되는 시간’이 진행되는 가운데, 참여 저자들이 무대에서 자신의 저서와 메시지를 소개하며 청중과 소통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진 순서에서는 7명의 저자들이 각자의 저서와 집필 의도를 소개했다. 김요환 목사는 「위대한 사랑」, 「변증이 신학이다」, 「선의 비범성」, 「기독교인을 위한 간추린 교리」 등을 언급하며 다양한 영역 속에서도 복음의 본질을 전하는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한 신앙적 열정을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엽 대표는 「기후정음」과 「중국의 가면을 벗기다」를 통해 사회 구조 속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그는 사회 지도층의 책임 회피와 지성인의 침묵, 그리고 개인 이익 중심의 태도를 지적하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영 목사는 「킬 더 바이블」을 소개하며 성경을 배제하려는 흐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전했다. 그는 자유주의 신학과 유물론적 접근이 성경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라고 보고, 이에 대한 방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섭 대표는 「로마는 두 번 태어났다」를 통해 역사와 신앙의 만남을 조명했다. 그는 로마의 신화적 기원부터 기독교 확산과 종교개혁에 이르는 흐름을 따라 인간 존재와 진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역사 속 신앙의 흔적을 탐색했다”고 전했다.

전지현 사모는 「바른 인권 이야기(The Story of True Human Rights)」를 통해 기독교적 인권 개념을 설명했다. 그는 “인권의 기준이 인간이 아닌 하나님에게서 출발해야 한다”며, 성경과 기독교 세계관을 중심으로 인권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MZ세대가 올바른 인권 개념을 바탕으로 사회 각 영역에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요한 목사는 「Z세대 트렌드와 한국교회 2025」를 소개하며 한국교회가 직면한 다음 세대 문제를 진단했다. 그는 “Z세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들과 연대하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빌리브 스튜디오 김준형 감독이 참여해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주제로 한 영화 ‘레드필’이 5월 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Reader에서 Leader로”… 다음 세대 위한 새로운 출발점

케일럽포럼 북콘서트 ‘Reader가 Leader가 되는 시간’에서 공로자 매달 수여식이 진행됐다. ©장지동 기자

케일럽포럼 측은 이번 북콘서트의 기획 취지에 대해 “오늘날 청년 세대는 가치 기준의 혼란 속에서 방향을 잃기 쉽다”며 “성경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시대를 해석하고 공적 영역에서 책임 있게 살아갈 리더를 세우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정한 리더는 올바른 가치를 읽어내는 독자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음 세대가 성경적 진리 위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케일럽포럼은 앞으로 교육과 연구, 공적 담론 형성 활동을 통해 성경적 관점에 기반한 사회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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