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참여형 자원봉사 확대… 중앙자원봉사센터·아동권리보장원 업무협약 체결

아동 자원봉사 의미 변화… 보호 대상에서 실천 주체로 전환, 가족 참여형 봉사 확산 추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 국제회의실에서 아동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와 지속가능한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체 측 제공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아동 참여형 자원봉사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최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 국제회의실에서 아동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와 지속가능한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엔이 지정한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아동을 보호와 지원의 대상에 머무르게 하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실천 주체로 바라보는 데 뜻을 모았다.

아동 참여형 자원봉사 전환… 성장과 학습의 기회로 확대

양 기관은 아동 참여형 자원봉사의 의미를 단순 활동이 아닌 성장의 과정으로 재정의했다. 아동의 자원봉사 경험이 사회를 이해하고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을 배우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 경험이 나눔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아동 참여형 자원봉사 확산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공동 캠페인 추진… 참여형 자원봉사 모델 전국 확대

양 기관은 자원봉사의 가치 확산과 아동 참여 인식 제고를 위한 콘텐츠 및 캠페인을 공동으로 기획하기로 했다.

어린이날과 아동주간 등 주요 기념일과 연계한 참여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동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실천 문화를 조성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 참여형 봉사문화를 확산해 생활 속 나눔 실천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공식 시민참여 캠페인인 ‘모두의 봉사 레시피’와 연계해 아동이 직접 참여한 활동을 기록하고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동주간 등 주요 시기에는 집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축적된 사례를 공유해 아동 중심 자원봉사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아동은 봉사의 주체”… 참여권 보장과 기반 확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이번 협약이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동기의 작은 실천이 지속적인 사회 참여로 이어지고,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순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직무대리는 아동의 자원봉사 경험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공동체 속에서 관계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가 더해질 때 나눔은 특별한 활동이 아닌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이 봉사의 대상이 아닌 참여와 실천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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