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배에는 이준영 목사(남가주 침례교 지방회 회장), 강승수 목사(남침례교 한인 전국 총회 총무), 길영환 목사(남침례교단 증경부총회장), 김송식 목사(NAMB 북미선교부 총책임자) 등 교단 주요 인사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할렐루야 한인교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최국현 목사(남가주 침례교 지방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강승수 목사는 민수기 14장 8~9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했다.
강 목사는 박종걸 담임목사를 향해 “하나님께서 세우셨음을 늘 기억하고, 주님 주신 비전을 품으며,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동행하라”고 권면했다. 이어 “여호수아와 갈렙이 현실 너머의 비전을 보았듯, 할렐루야 한인교회가 지상대명령이라는 본질적 사명을 완수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도들에게는 영적 권위에 대한 순종과 따뜻한 격려를 당부했다. 강 목사는 “리더는 고독한 자리이며 많은 책임과 비판 앞에 서기도 한다”며 “박 목사님이 때로 부족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권위를 존중하며, 비판보다는 중보기도와 구체적인 격려로 함께하는 ‘하나님의 드림팀’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이어진 2부 취임식은 이준영 목사의 집례로 엄숙한 서약과 취임 선언이 진행됐다. 이 목사는 “서약은 하나님 앞에서 하는 엄숙한 약속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권면의 말을 전한 길영환 목사는 자신의 목회를 시작하던 시절을 회고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길 목사는 “큰 교회를 이루거나 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끝까지 목사로 남는 것’”이라며, “세상으로부터 지탄받지 않는 성결한 교회를 이루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주님 만나는 날까지 성실하게 양 떼를 돌보는 목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3부 축하와 파송 순서에서 윤병준 목사(남가주 뉴비전교회)는 축사를 통해 “눈물로 간구하며 기다려온 성도들과 새로운 목사님이 만나 다시 시작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신한다”고 축복했다.
박종걸 취임목사는 답사를 통해 낮은 자세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박 목사는 “지난 47년 동안 교회가 굳건히 설 수 있었던 것은 성도님들의 보이지 않는 눈물과 헌신, 그리고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라며 “부족한 저를 세워주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자 성도님들의 기도 응답임을 믿고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예배는 찬양팀의 ‘우리에겐 소원이 하나 있네’ 찬양과 김영하 목사(남가주 지방회 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제6대 담임으로 취임한 박종걸 목사는 대전 침례신학대학교(교회음악과)를 거쳐 뉴올리언스 침례신학대학원(NOBTS)에서 교회음악 석사(MMCM) 및 목회학 석사(M.Div)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