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 총격 사건… 아버지가 자녀 7명 포함 어린이 8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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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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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브포트 가정폭력 총격 참사… 경찰 추격 끝 용의자 사망, 미국 사회 충격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4월 19일 어린이 8명을 포함한 대량 총격 사건 희생자가 발생해 주민들이 충격을 받아 울고 있다. 총격범은 자기 아이 7명과 다른 1명을 사살하고 아내와 다른 어른 한 명도 총격해 중태에 빠뜨렸다. ©뉴시스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8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이 가정폭력에서 비롯된 총격 사건으로, 용의자가 자신의 자녀 7명과 다른 어린이 1명을 살해한 뒤 도주 과정에서 경찰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월 19일(현지시각) 새벽 발생했으며, 슈리브포트 지역 사회는 물론 미국 전역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최근 2년 사이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집단 총격 사건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루이지애나 총격 사건… 어린이 8명 숨진 가정폭력 참사

슈리브포트 경찰에 따르면 희생된 어린이들의 나이는 1세부터 12세 사이로 확인됐다.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성인 2명 가운데 1명은 용의자의 자녀들의 어머니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대변인 크리스 보덜론은 용의자를 샤마르 엘킨스로 확인했으며, 경찰의 추격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사건의 정확한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번 사건이 가정폭력과 관련된 범행이라는 점은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첫 번째 주택에서 여성에게 총격을 가한 뒤 차량을 이용해 두 번째 주택으로 이동해 범행을 이어갔다. 두 번째 주택에서는 어린이 7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도주를 시도한 흔적이 있는 상태로 지붕 위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추격 끝 용의자 사망… 지역사회 충격 확산

경찰은 용의자가 총기를 이용해 차량을 빼앗아 도주했으며 이후 경찰의 추격을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과거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된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새벽 시간 총소리를 듣고 상황을 확인했으며, 보안 카메라 영상에 총격 장면 일부가 포착됐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사건 이후 큰 충격을 받았으며 지역 사회 전체가 깊은 슬픔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교회 관계자는 피해 가족을 위해 장례 절차 지원과 기도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검시 당국은 희생된 어린이들의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사회 충격… 최근 2년 사이 최악의 집단 총격 사건 중 하나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한 가정폭력 사건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정치인과 경찰 관계자들은 사건의 충격적인 규모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슈리브포트 시장은 이번 사건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주 경찰과 협력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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