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이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과 함께 경남 하동군 일대에 탄소중립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산림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8일 하동군 횡천면 숲 조성 부지에서는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식목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임직원 봉사단과 하동군청, 하동군산림조합, 굿피플 관계자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숲 조성 사업 추진을 기념하고 직접 나무를 심는 활동에 참여했다.
굿피플은 2026년 4월 한 달 동안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 일대 약 1헥타르 규모 부지에 아까시나무 1,000그루와 헛개나무 1,170그루 등 총 2,170주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한 숲을 조성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밀원수 식재 통해 생태계 복원과 지역 상생 기대
이번 탄소중립 숲 조성 사업은 산불과 이상기후 등 기후재난 대응을 고려해 밀원수와 내화수를 함께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밀원수는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과 수액을 제공하는 나무로, 양봉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밀원수 숲 조성은 꿀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양봉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의 자립형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탄소중립 숲 조성 사업은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높이고,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산림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속가능한 산림 조성 위한 협력 확대
굿피플 이용기 회장은 "이번 탄소중립 숲 조성 사업이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회복,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와 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림 조성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굿피플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 11월에도 하동 지역에 약 6,000평 규모의 밀원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생태계 복원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