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교보생명이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 방식을 통해 사회 환원 문화를 확대하고 아동 복지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초록우산과 교보생명은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 광화문재무설계센터에서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탁 제도를 기반으로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보다 안정적인 기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기부자의 의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기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절차적 부담을 줄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산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실제 기부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언대용신탁 통해 안정적 기부 환경 조성
유언대용신탁은 기부자가 생전에 자산을 신탁 형태로 관리하면서 필요에 따라 병원비와 요양비 등 생활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사후에는 남은 자산 일부가 가족에게 전달되고 일부는 기부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교보생명은 해당 방식을 통해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한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탁 계약을 통해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복잡한 자산 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기부를 고려하는 개인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초록우산은 신탁을 통해 전달받은 기부금을 국내외 아동을 위한 복지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동들이 교육과 돌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동 복지 지원 위한 유산기부 문화 확산 기대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사회 전반의 유산기부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개인의 의지가 실제 기부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금융 서비스 영역을 넘어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의 자산 관리 과정에서 사회 환원 가치를 반영하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초록우산은 유산기부를 통해 전달된 나눔이 아동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부자의 뜻이 아동의 성장과 교육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