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추모기부 2년째 이어져…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한 초록우산 기부 확산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한 추모기부 진행… 김지환 이름으로 2천만원 전달
故 김지환씨가 2023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군 복무 중 세상을 떠난 고(故) 김지환 씨의 뜻을 이어 유족과 지인들이 2년 연속 추모기부를 진행하며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고 김지환 씨 유족과 지인들이 오는 9일 ‘김지환’ 이름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모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고인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려는 뜻이 담겼다.

고 김지환 씨는 공군 복무 중이던 2024년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생전 봉사활동과 기부를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나눔을 실천했던 고인의 삶을 기억하기 위해 유족은 지난해 3월 장례 조의금을 모아 첫 추모기부를 진행했고, 해당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정착을 돕는 데 사용됐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한 추모기부 이어져

이번 추모기부는 고 김지환 씨의 생일인 4월 9일에 맞춰 진행된다. 유족과 지인들은 고인의 나눔 의지를 이어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 등 보호체계를 떠나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들은 경제적 기반과 사회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대상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부를 통해 지원을 받은 청년들은 감사 편지를 통해 고인의 뜻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편지에는 한 사람의 삶이 남긴 나눔이 또 다른 청년의 삶에 희망이 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나눔의 가치 확산… 선한 영향력 이어져

지원받은 청년들은 고인의 따뜻한 마음이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자신들도 사회에 기여하며 도움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족은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고인을 기억해 주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기부를 통해 고인의 마음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되어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은 고 김지환 씨의 나눔 정신이 추모기부를 통해 또 다른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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