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서 하루 묵상

[신간] 세월이 날아가기 전에
도서 「세월이 날아가기 전에」

예언서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신앙의 본질을 되짚어 보는 묵상집 『세월이 날아가기 전에』가 출간됐다. 이 책은 20여 년간 목회 현장에서 사역해 온 저자가 교회 큐티지에 연재했던 예언서 묵상 글을 엮은 것으로, 이사야부터 말라기까지 예언서 전체를 따라 읽으며 신앙의 방향을 점검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오늘날 신앙의 모습이 종교적 형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제물이나 절기, 외적인 예배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삶이라고 강조한다. 예언자들이 외쳤던 메시지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것이다.

책은 예언서 한 장에 한 편의 묵상을 담아, 독자들이 성경 본문과 함께 읽으며 말씀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짧지만 밀도 있는 글은 개인의 신앙을 돌아보게 할 뿐 아니라 공동체와 사회를 향한 책임 있는 시선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저자는 믿음이 개인적 위안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삶의 태도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예레미야를 비롯한 예언자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무엇인지 보여 준다. 당시의 정치적 상황이나 현실적 계산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예언자들의 모습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신앙의 기준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 하나님 나라가 아닌 세상의 힘과 가치에 의지하려는 태도는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성경의 메시지를 통해 재확인한다.

저자는 예언서에 담긴 심판의 메시지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돌이키도록 책망하시며, 그 과정 속에서 참된 회복의 길을 열어 가신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은 고난을 단순한 징벌로 이해하기보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찰하도록 돕는다.

『세월이 날아가기 전에』는 매일 성경 한 장을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개인 경건 생활뿐 아니라 공동체 성경 읽기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말씀을 아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 가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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