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지난 26일 충남 계룡대에 위치한 육·해·공군본부교회에서 헌당 3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 및 제55회 정기총회를 열고 군 선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같은 날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역 방향과 조직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본부교회는 지난 30년 동안 장병들의 신앙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군 선교를 연결하는 중심 거점으로 기능해 왔다. 계룡대 이전 이후 예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연합해 건립된 이 교회는 군 복음화 사역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군종목사단과 군 선교 관계자, 후원 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며 그간의 사역을 돌아봤다.
이어 열린 총회에서는 군 선교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연합회는 장병 복음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재확인하고, 사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기도회와 연합 집회 등 올해 주요 사업 계획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로운 이사진도 구성됐다.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김광선 목사(마천세계로교회), 김다위 목사(선한목자교회), 이강호 목사(늘푸른초장교회)와 김동호 전 학생군사학교장, 박정규 장로(신길교회), 원인철 전 합참의장 등이 신임 이사로 선임돼 향후 3년간 연합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군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선교는 한국교회의 변방이 아니라 다음세대를 향한 중요한 선교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에 입대한 청년 한 사람의 영혼은 한국교회의 미래이자 사회의 내일”이라며 사역의 의미를 설명하고,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깊이 있는 사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본부교회 30년 사역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연합 사역으로서 군 선교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