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아름다운재단은 여성장애인의 활동 영역 확대를 돕기 위한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근로와 구직, 학업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거나 이를 병행하며 자녀를 양육하는 서울과 경기 지역 거주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장애인 20명으로, 1인당 최대 400만 원 규모의 맞춤형 보조기기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학업과 업무, 이동, 건강관리, 생활편의 등 일상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보조기기로 구성됐다. 확대기와 점자정보 단말기, 높이조절 책상 등 학업 및 업무용 기기를 비롯해 휠체어와 운전 보조기, 경사로 등 이동 관련 보조기기가 포함된다. 또한 높이조절 유아침대와 베이비모니터, 배변알리미 등 가사 및 돌봄 관련 기기와 경보기, 화재감지기 등 안전을 위한 장비도 지원 품목에 포함됐다.
보조공학 전문가 상담 통해 개인 맞춤 지원…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선정된 참여자는 협력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한 뒤 개인의 생활환경과 필요에 맞는 보조기기를 지원받게 된다. 단순한 기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용법 교육과 유지관리 안내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개인별 신체 조건과 생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업무 수행이나 학업 활동, 육아와 가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함으로써 여성장애인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총 157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하며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해 왔다. 지원자들은 보조기기 사용을 통해 업무 중 신체 부담이 감소하고 회의나 발표 등 중요한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기업 나눔 재원 기반 지속 운영…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기대
이번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의 급여 나눔과 기업 매칭펀드로 조성된 LG생활건강행복미소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LG생활건강은 2005년부터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왔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맞춤형 보조기기가 여성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보다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이 일상과 사회활동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