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질서 수호, 진리의 문제”… 김운성 목사, 거룩한방파제 대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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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지난 22일 새로남교회서 취임식
제7대 이사장 오정호 목사(왼쪽)과 제8대 이사장 김운성 목사(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룩한방파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와 함께하는 예배’가 지난 22일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운성 목사가 제8대 거룩한방파제 대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사사기 6장 7~12절을 본문으로 ‘선지자와 영웅’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운성 목사는 설교에서 “각자의 소견대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항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남녀가 만나 한 몸을 이루는 것이 창조의 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대는 이를 훼손하는 사조가 팽배해 있다”며 “우리는 선지자적 소명에 따라 창조질서에 위배되는 흐름의 폐해를 알리는 일에 충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차별금지법 반대 등 창조질서를 지키는 일은 정치가 아니라 진리의 문제”라며 “정파를 떠나 옳고 그름의 문제이며, 이는 생명과 다음세대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기독교인은 이를 외치는 선지자로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에서는 제7대 대회장을 지낸 오청호 목사의 이임사도 이어졌다. 오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인 영락교회의 당회장인 김운성 목사가 대회장을 이어받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취임사에 나선 김운성 목사는 “거룩한방파제를 잘 섬기겠다”며 “기도로 동역해 달라”고 말했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와 함께하는 예배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거룩한방파제

축사 순서에서는 교계와 정계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정영규 목사(예장 합동 부총회장)는 “거룩한방파제 사역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매우 귀한 사명”이라며 “하나님은 시대마다 한 사람을 들어 쓰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때 거룩한 영향력으로 다음세대에 영적 유익을 끼치는 사명을 잘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명렬 목사(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는 “거룩한방파제는 젠더 이데올로기와 동성애 등 혼란한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를 지키고 창조질서를 보존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방파제로 서달라”고 말했다.

조배숙 국회의원은 해외 선교 사례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열매가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영적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복음화율이 1%대 미만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며 “창조질서를 부정하는 흐름 속에서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차별금지법 반대 목소리를 낼 수는 있지만 향후 10년 뒤를 생각하면 걱정이 크다”며 “기도와 헌신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창조질서 수호와 다음세대를 위한 사명 감당을 다짐하며 기도로 모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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