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내 마약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사)대학을위한마약중독예방재활센터(답콕, DAPCOC)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신학기 동아리박람회에서 대학생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답콕은 사랑의열매 2026 전국단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문화관에서 열린 2026학년도 신학기 동아리박람회 현장에서 마약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생 또래 기반 예방 활동을 통해 건강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생들이 마약 예방 활동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캠퍼스 안전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 기획됐다.
GHB 범죄 위험성 알리는 예방 교육…캠퍼스 마약 예방 인식 제고
캠페인 현장에서는 GHB(일명 ‘물뽕’) 관련 범죄 위험성을 알리는 O/X 퀴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신종 마약 범죄와 약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GHB가 음료 등에 몰래 투입되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알리며 대학생들이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이 함께 이루어졌다.
답콕은 이러한 활동이 대학 캠퍼스에서 확산되고 있는 마약 관련 범죄 위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생들이 스스로 마약 예방 지식을 습득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또래 중심 예방 활동이 캠퍼스 문화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마약 검출 키트 배포…대학생 스스로 위험 상황 대응 지원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마약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약류 검출 키트도 함께 배포됐다.
해당 키트는 ㈜필메디의 후원으로 제공된 제품으로, 음료 등에 마약 성분이 포함됐는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파이네일(Spy Nail)’과 ‘G-CHECK’가 포함됐다.
답콕은 이러한 예방 도구가 학생들에게 실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예방 수단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캠페인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학생 또래 중심 마약 예방 활동 확대…건강한 캠퍼스 문화 조성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학생들이 마약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여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생들이 직접 마약 예방 활동의 주체가 되어 캠퍼스 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답콕 동아리 신송비 학생 대표도 이번 캠페인이 대학 내에서 마약 예방 인식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아리 홍보 주간 동안 GHB 캠페인과 답콕 동아리 홍보를 함께 진행하며 많은 학생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신송비 대표는 GHB가 여성 대상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여대라는 특성을 살린 예방 캠페인이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부스 운영을 통해 답콕 동아리를 알리고 캠퍼스 내 마약 예방 활동을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대학 캠퍼스 마약 예방 활동 확대…전국 대학으로 확산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열매 2026 전국단위 지원사업 ‘대학생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을 위한 또래 기반 공동체 구축 사업 ‘돌아봄돌아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답콕은 앞으로도 대학생 마약 예방 전문가 양성과 또래 중심 예방 활동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에서 마약 예방 인식을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APCOC는 대학 캠퍼스 내 마약 범죄와 중독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예방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대학에서 약 30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정기적으로 마약 예방 세미나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20대 청년층을 마약 범죄와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문화운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