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2026학년도 입학식 개최… 신입생 811명 ‘첫발’

박성진 총장 취임 후 첫 입학식, 38개국 글로벌 인재 모여
2026학년도 제32회 한동대학교 입학식 진행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는 지난 24일 교내 강당에서 '2026학년도 제32회 입학식'을 개최하고 신입생 811명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입학식은 박성진 총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신입생 맞이 행사로, '닮아가는 세대'라는 표어 아래 진행됐다. 행사에는 교수진과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개회 선언, 총장 환영사, 신입생 선서, 축복송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고르게 분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301명(37.1%) ▲대구·경북 154명(19%) ▲대전·충청 107명(13.2%) ▲부산·울산·경남 98명(12.1%) 순이었다. 특히 해외 38개국에서 93명(11.5%)의 신입생이 입학해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나타냈다.

신입생 대표 선서는 '김종민 장학금' 수여자인 이산지 학생과 영국 출신 유학생 조안나 스미스-코워드(Joanna Smith-Coward) 학생이 맡았다. 조안나 학생은 "전공 탐색의 자유와 글로벌 경험의 기회가 가장 기대된다"며 입학 소감을 밝혔다.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박성진 총장. ©한동대 제공
설교를 전하고 있는 노규석 교목실장. © 한동대 제공

박성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회복과 도전을 강조했다. 박 총장은 "오늘 입학식을 통해 진정한 의미에서 인생의 꿈 찾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하며, 입시를 향해 달려오느라 지쳤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대학 생활 속에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계획을 시작하길 격려했다. 이어 꿈을 찾아가기 위해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 둘째는 자신의 내면에 대한 관찰과 노력, 셋째는 자신의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하는 것이다. 아울러 “동아리·학회 활동부터 기업 인턴십, 연구 인턴십, 해외 연수, 단기 선교까지 경계를 넓혀 가슴을 뛰게 하는 분야를 만날 때까지 도전을 멈추지 말라”고 전했다.

신입생 대표 선서 사진(왼쪽부터 Joanna Smith-Coward, 이산지 학생) ©한동대 제공

신입생 대표 선서는 선교사 자녀 전형 최우수 장학생으로 ‘김종민 장학금’을 받아 4년간 총 4,4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받는 이산지 학생과 영국에서 유학 온 Joanna Smith-Coward 학생이 함께 맡았다. Joanna 학생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공 탐색의 자유와 RC 공동체, 글로벌 경험의 기회가 가장 기대되며, 동기들과 함께 이 특별한 발견과 변화의 여정을 빠르게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동대학교는 1995년 개교 이래 유지해 온 '전교생 무전공·무학과 입학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거주형 대학 시스템인 RC(Residential College)에 소속되어 교수 및 선후배와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입학식 직후에는 학교 적응을 돕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인 'HanST(Handong Spiritual Training)'가 진행됐다. 한편, 대학 측은 오는 26일 선교사·목회자 자녀 및 우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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