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 50주년, 말씀운동의 발자취와 미래를 말하다

정사철 간사 “50주년은 도착점 아닌 새로운 출발점”
ESF 대표 정사철 간사. ©페북

ESF(Evangelical Student Fellowship) 기독대학인회 대표 정사철 간사가 최근 ESF 공식 정기 간행물 ‘E-Life’를 통해 ‘ESF 50주년을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정 간사는 “아주 어린 시절, 이름을 듣기만 해도 가슴 뛰는 존재가 있었다. ‘로보트태권브이’ 1976년에 태어난 로보트태권브이는 김청기 감독의 극장용 만화영화(애니메이션)”라며 “로봇태권브이가 태어난 해에 ESF가 출범했다. 세상을 구하려는 목적은 같았다. 그렇게 2026년, 우리 ESF도 50주년을 맞이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 현대사 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였던 1976년, ESF는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에 근거하여 ‘대학생 복음운동을 통한 성서한국 세계선교’를 기치로 출범하였다”며 “그 이후 수많은 대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지난 50년간 꾸준히 한국과 전 세계에서 말씀운동을 이어왔다”고 했다.

또한 “ESF는 현재도 국내 17개 도시 24개 지부와 해외 20여 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활발한 말씀운동을 이루어 가고 있다”며 “모든 ESF 가족들과 함께 우리의 50주년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관점으로 맞이하고자 한다”고 했다.

1. REMEMBER: 하나님을 기억하는 ESF 50주년

그는 “이집트를 떠나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이 광야길 40년을 지났을 때, 모세를 통해 광야세대에게 주신 말씀은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는 것이었다”며 “이스라엘 광야공동체가 자신들의 존재에 대해 품을 수 있는 질문들-‘왜(Why), 무엇을(What), 어떻게(How)’-은 모두 하나님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ESF 50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을 기억하고자 한다. 기념은 기억의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우리가 50주년을 기념함은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손길을 기억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1) ESF를 세우시고 지금껏 성장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한다. (2) 이 땅의 소망인 말씀운동에 특화된 공동체로 ESF를 사용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한다. (3) 캠퍼스 복음화를 통해 청년들이 변화되고, 그것이 학사운동이 되고, 또한 전 세계에서 선교를 통해 지금도 말씀운동이 확산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한다”고 했다.

더불어 “역사 속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뜻을 기념하고, 그것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50주년의 카이로스적 가치”라고 덧붙였다.

2. RUN: 달려갈 길을 바라보는 ESF 50주년

정 간사는 “사도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의 사명의 여정을 달리기로 표현했다”며 “사도행전 20장에서는 미래형 의미로 ‘달려갈 길’로, 빌립보서 3장에서는 현재형 의미로 ‘달려가노라’, 그리고 죽음이 임박한 디모데후서에서는 ‘달려갈 길을 마치고’라고 고백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개인에게도 공동체에도 달려갈 사명을 주셨다. 방향을 잃지 않고 결승점을 향해 꾸준히 달려가는 것이야말로 ESF 50주년에 우리가 붙잡아야 할 자세”라며 “지금껏 달려 온 그 길 위에서 앞으로 달려갈 길을 바라보며 우리가 앞으로 달려갈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동체적 인식과 헌신을 새롭게 하고자 한다. 학생회, 학사회, 간사회, 선교사회 등 다양한 ESF 그룹들 속에서 지속적인 말씀운동 포럼을 이뤄갈 것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길도 조망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50주년이 우리 모두를 사명의 러닝크루로 초청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SF 50주년은 도착점이 아닌 출발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이 세상의 소망임을 확신한다”며 “따라서, ESF의 지난 50년이 말씀운동의 역사였듯이, 앞으로도 이 말씀운동 경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SF #ESF50주년 #기독대학인회 #정사철간사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