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의 ‘한부모여성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 희망가게’가 오는 2월 2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2002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며, 구체적 창업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한부모여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시 담보나 보증은 필요하지 않으며 신용등급이 낮아도 지원 가능하다.
희망가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함께 재무교육, 법률자문, 심리상담 및 개인기술교육비 등도 지원한다.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故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가족들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78곳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창업주의 자녀를 포함한 한부모 가족 구성원 1천 6백여 명이 자립할 수 있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창업자금 대출지원 뿐만 아니라 한부모여성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부모여성 맞춤형 창업교육사업’을 통해 사업 목표 수립, 시장 환경 분석 등 창업자가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고, 전문가들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각자의 사업 단계와 상황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희망가게가 한부모여성이 자신의 삶과 가족의 미래를 스스로 그려볼 수 있는 출발선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재단은 대출지원과 창업 교육을 통해 한부모여성 창업주들 창업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각 지역별 협력기관에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이번 1차에 이어 6월에도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