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가 19일부터 21일까지 ‘춤추는 다윗의 예배’라는 주제로 전국 청소년·청년 성령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깊이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방향과 힘을 다시 세우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길교회는 혼란과 갈등 속에 놓인 청소년, 청년들이 잠시 일상을 벗어나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현재의 시간이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과정임을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집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교회 측은 “2박 3일의 일정이 편안한 휴식이 아니라 믿음으로 자신을 마주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훈련의 시간이 되도록 기기획됐다”며 “또한, 이 시간을 통해 참석한 청소년, 청년들의 삶의 여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끝까지 책임지시고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품게 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기용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섰으며 한동대학교 워십 댄스팀인 MIC(Motion In Christ)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섰다. 특히 이기용 목사는 컨퍼런스 둘째날 ‘다윗처럼 사모하라’(시편 19: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지침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기준이자 방향이다. 시편 19편 10절 말씀이 말하듯, 말씀은 금이나 순금보다 더 가치 있고 꿀보다 더 달다. 세상은 더 빠른 성공과 즉각적인 만족을 약속하지만, 그 끝에서 남는 것은 공허함인 경우가 많다. 무엇을 가장 소중히 붙들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과 깊이는 달라진다. 말씀이 삶의 중심에 놓일 때, 흔들리는 환경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인간은 본래 하나님과 관계하도록 창조된 존재다. 사람은 우연히 생겨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아, 하나님과 소통하며 살아가도록 부름받았다. 그래서 누구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의미와 목적, 절대적인 기준을 갈망한다. 이 연결이 끊어질 때 사람은 방향을 잃고, 더 강한 자극이나 쾌락, 중독적인 것들로 허기를 채우려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단순한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길이다”고 했다.
이어 “물질과 인기, 화려한 문화는 잠시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는 있지만 삶을 지켜주지는 못한다. 성경 속 롯의 선택이 보여주듯, 말씀을 기준으로 하지 않은 결정은 결국 후회와 붕괴로 이어진다. 오늘의 시대 역시 풍요로워 보이지만, 그만큼 가치 기준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기술과 정보는 넘쳐나지만,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분별은 점점 흐려진다. 이럴수록 삶을 붙들어 줄 분명한 기준이 더욱 절실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바벨론 한가운데서도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는 세상을 몰라서가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그들은 문화 속에 살았지만 문화에 삼켜지지 않았고, 체제 안에 있었지만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시대가 복잡해질수록 필요한 것은 더 화려한 방법이 아니라, 더 깊고 단순한 신앙이다. 하나님 앞에 서는 개인의 태도가 결국 삶 전체를 결정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지금의 시대는 도피가 아니라 믿음으로 마주해야 할 시간이다. 골리앗 앞에 선 다윗처럼, 크고 위협적인 현실 앞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선택이 요구된다. 숫자나 외형의 크기가 아니라, 말씀 위에 서 있는 공동체와 하나님과 연결된 한 사람의 믿음이 이 시대를 버티게 한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과 깊이 연결된 삶을 살아가며 빛을 잃지 않고, 끝내 무너지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들은 말씀을 가지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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