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여시는 하나님, 응답할 ‘새 부대’ 준비해야”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 2026년 사역 방향과 비전 공유
유승현 원장(가운데) 등 횃불재단 사역자들 ©횃불재단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하 횃불재단)은 2026년을 맞아 ‘새 시대, 새 부대’라는 비전 아래 다음 세대와 목회자들을 섬기는 다양한 사역을 이어간다. 한국교회 안팎에서 축적해 온 선교적 유산을 토대로, 횃불재단은 영적 갱신과 리더십 양성, 그리고 디아스포라를 향한 동행에 집중하고 있다.

횃불재단은 16일 오후 서울 횃불선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 해 사역의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횃불회-평신도 리더십의 영적 갱신

횃불회는 한국교회와 사회 각 영역에서 섬기는 평신도 지도자들이 말씀과 기도로 다시 서도록 돕는 사역이다. 정기 모임과 영성 집회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격려한다.

횃불회 소그룹모임 ©횃불재단

특히 2026년 횃불회는 세대 간 연합과 영적 멘토링을 강화한다. 오랜 신앙의 경험을 지닌 선배 세대와 다음 세대 리더들이 함께 모여 신앙과 사명의 계승을 모색하며, 한국교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

횃불회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보냄 받은 평신도’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직업과 사역 현장에서 복음적 가치와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며, 사회 속에서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디아스포라 사역-삶의 현장으로 들어가는 선교

횃불재단의 디아스포라 사역은 대회 중심의 1기 사역을 마무리하고, 디아스포라의 실제 삶의 자리로 들어가는 2기 사역으로 확장됐다.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과 다문화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선교의 대상이자 주체로 세우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 디아스포라 사역은 ▲횃불디아스포라교육아카데미(Torch Diaspora Learning Academy, TDLA) ▲횃불디아스포라청소년캠프(Torch Diaspora Youth Camp, TDYC) ▲횃불디아스포라리더십훈련(Torch Diaspora Leadership Development, TDLD)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025 횃불디아스포라청소년캠프(Torch Diaspora Youth Camp, TDYC)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횃불재단

또한 차세대 프로그램을 통해 이중문화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디아스포라 다음 세대가 신앙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는다. 횃불재단은 이러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통해 ‘흩어진 교회’의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하며,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잇는 선교적 가교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트리니티(TEDS) 2026 한국목회학박사과정

목회학박사(D.Min.) 과정은 목회 현장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신학과 실천을 통합적으로 성찰하도록 돕는 고급 목회학 과정이다. 2026년 과정은 현장 중심 연구와 동료 학습을 강화해, 실제 목회 문제에 대한 신학적 해답을 모색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학문적 성취를 넘어, 목회자의 영성과 인격, 리더십을 함께 다루는 데 초점을 둔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사역을 성찰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를 건강하게 이끌 비전을 재정립한다.

횃불재단은 디민과정을 통해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에 깊이 있는 목회 리더를 세우고 있다. 졸업생들은 각자의 사역지에서 성경적 목회와 선교적 교회를 구현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사모횃불회-사역자 가정을 향한 동행

사모횃불회는 목회자의 배우자인 사모들이 영적 동역자로서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공동체다. 40여 년간 이어져 온 이 사역은 사모들의 신앙과 삶을 지지하며, 사역의 현장에서 겪는 고유한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

2026년 사모횃불회는 치유와 회복, 그리고 재충전에 초점을 맞춘다. 말씀 묵상과 나눔, 상담과 영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모들이 하나님 안에서 다시 힘을 얻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사모들은 개인의 신앙을 넘어 교회와 가정을 세우는 중요한 사역자로 다시 서게 된다. 사모횃불회는 목회자 가정이 건강할 때 교회 역시 건강해진다는 믿음 아래, 조용하지만 깊은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

새 시대, 새 부대-그리스도의 군사여 일어나라

2025 횃불연합컨퍼런스가 진행되던 모습 ©횃불재단

유승현 횃불재단 원장은 2026년 비전나눔을 통해 ‘새 시대, 새 부대-그리스도의 군사여 일어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가 과거의 틀을 넘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횃불재단의 모든 사역이 결국 사람을 세우는 일, 그리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영적 훈련과 공동체, 선교적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군사로 준비된 성도들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유 원장은 “지금은 교회와 성도가 익숙한 틀에 머무를 수 없는 시대”라며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때, 그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는 새 부대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횃불재단의 모든 사역은 프로그램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워지는 데 있다”며 “말씀과 훈련, 공동체와 선교 현장을 통해 준비된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내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횃불재단은 이 비전을 따라 2026년에도,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섬기는 동역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유 원장은 “2026년에도 횃불재단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시대를 섬기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소망한다”고 비전을 나눴다.

한편, 횃불재단은 1978년 (사)한국기독교선교원으로 시작된 초교파 선교단체다. 목사, 사모 등을 위한 연장교육 프로그램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16개 지역 횃불회를 통해 지역 목회자를 돕고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