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회논평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명예회장 림택권 목사, 이사장 임우성 목사)는 최근 ‘자유를 수호하는 책임 있는 신앙,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봅시다’를 주제로 2026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논평회는 이번 메시지를 통해 사회적 신뢰의 위기와 공적 책임의 혼란 속에 놓인 한국교회가 새해를 맞아 교회의 본질적 사명과 공적 책임을 다시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평회는 교회의 외형적 성장이나 세력 확장보다, 사회 앞에서 어떤 책임을 감당하는 공동체인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말해야 할 때 침묵하거나, 진리와 품격을 상실한 언어가 반복될 경우 신앙이 왜곡되고 교회의 공적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설립 초기부터 제기해 온 경고를 다시금 환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질서가 인간의 존엄성과 양심의 자유, 신앙의 자유라는 기독교적 가치 위에 세워졌다고 설명하며, 교회는 이러한 자유를 단순히 누리는 수혜자가 아니라 이를 지켜야 할 도덕적 책임의 주체라고 밝혔다. 자유는 방종이 아니며, 민주주의 역시 다수의 힘이 아닌 인간 존엄에 대한 존중 위에서만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주의적 이념에 대한 경계와 신앙의 자유 수호 강조
국제교회논평회는 교회 안팎으로 스며드는 공산주의를 포함한 전체주의적 이념에 대해 분명한 경계의 메시지를 냈다. 논평회는 공산주의가 인간을 계급과 구조로 환원하고 초월적 하나님을 부정하며, 신앙을 도구화해 온 역사적 사례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공산주의 체제 아래에서 교회가 자유를 박탈당하고 신앙과 양심이 국가 권력에 종속됐던 현실을 지적했다.
논평회는 어떤 명분으로도 인간의 자유와 신앙의 본질을 파괴하는 이념과 교회가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유를 훼손하는 사상과 전체주의적 사고에 대해 교회가 침묵할 경우, 그 침묵은 중립이 아니라 방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제교회논평회는 자신들이 교회를 정치화하거나 특정 정파를 대변하는 기관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자유와 신앙을 왜곡하는 사상과 이념, 그리고 복음을 해체하는 흐름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논평회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신학적 혼란 속에서 성경의 권위와 그리스도의 유일성 천명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신학적 혼란에 대해서도 국제교회논평회는 분명한 입장을 내놓았다. 논평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훼손하는 종교다원주의를 비롯해, 십자가와 회개의 의미를 희석시키는 자유주의 신앙, 창조 질서와 성경적 윤리를 상대화하는 동성애 옹호 신학, 복음과 세속 이념을 혼합하는 혼합주의 신앙을 배격한다고 밝혔다.
논평회는 종교다원주의가 여러 길을 인정한다고 주장하지만,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심을 증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유주의 신앙이 복음을 윤리적 가르침으로 축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교회는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의 능력을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혼합주의 신앙이 교회를 시대정신에 종속시키는 위험을 지적하며, 교회는 시대를 따라가는 존재가 아니라 말씀으로 시대를 분별하고 비추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회의 공적 신뢰는 세상과의 타협이 아니라 진리를 지키는 신실함을 통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2026년,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는 교회의 길 제시
국제교회논평회는 2026년을 맞아 교회가 자유 앞에서는 책임 있게 서고, 권력 앞에서는 양심을 지키며, 이념 앞에서는 진리를 분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학 앞에서는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고, 사회 앞에서는 신뢰를 회복하는 공적 논평 사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논평회는 모든 혼란과 분열의 시대 한가운데서 교회의 중심은 이념이나 세력, 시대정신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했다. 교회가 그리스도를 떠날 때 자유는 왜곡되고 진리는 상대화되지만, 다시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을 고정할 때 교회는 세상 앞에서 신뢰받는 공동체로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제교회논평회는 공산주의를 포함한 전체주의적 이념과 종교다원주의, 자유주의 신앙, 혼합주의적 흐름 어느 것도 교회의 주인이 될 수 없으며,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2026년 한 해 동안 사람이나 권력, 이념에 흔들리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는 신앙 고백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제교회논평회는 설립자 박조준 목사를 비롯해 명예회장 림택권 목사, 이사장 임우성 목사, 논설고문 민경배·정일웅·정인찬 박사, 논설위원 김열·박순형·김석주 박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