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다큐 ‘승리의 시작’, 1월 17일 인천 CGV 특별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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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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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U 예비역중앙회 주최 상영 행사에 권순도 감독 무대 인사…6·25 전쟁과 전쟁 영웅의 기록 조명
백선엽 장군의 일대기를 다뤄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승리의 시작’이 오는 1월 17일 인천 CGV에서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 제공

백선엽 장군의 일대기를 다뤄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승리의 시작’이 오는 1월 17일 인천 CGV에서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UDU 예비역중앙회가 주최한다. 상영 당일에는 영화를 연출한 권순도 감독이 직접 참석해 관객들을 대상으로 무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회는 UDU 예비역중앙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열리지만, 일반 관객들도 티켓 예매를 통해 관람에 참여할 수 있다.

국가 최고 기밀 첩보 특수부대로 알려진 UDU 출신의 임형신 UDU 예비역중앙회 회장은 권순도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이번 특별상영회를 협의했다. 임 회장은 전쟁 영웅과 국가 안보의 가치를 알리는 데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애국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다.

임 회장은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에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15일에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UN군 최초 전사자인 스웬슨 미국 해군 중위의 흉상 건립과 제막식을 주도했다. UDU 예비역중앙회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온 부대의 정신을 계승하며 예비역 단체를 이끌고 있다.

영화 ‘승리의 시작’은 권순도 감독이 22년에 걸쳐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단독 취재를 이어가며 완성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해 6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됐으며, 백선엽 장군의 삶과 6·25 전쟁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에는 기존 매체나 다른 영상물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역사적 현장과 증언들이 다수 포함됐다. 백선엽 장군의 직접 증언을 비롯해 그의 지휘 아래 전투를 치렀던 장교와 사병들, 그리고 백 장군을 직접 만났던 미군 지휘관들의 증언이 함께 담기며, 단순한 기록영화를 넘어 희귀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백선엽 장군이 6·25 전쟁 당시 실제 전투 현장을 다시 찾아 직접 설명하는 장면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귀중한 기록으로 꼽힌다. 이러한 현장 증언은 전쟁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승리의 시작’은 국내 관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객들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전국 극장 개봉에 앞서 국회에서 대규모 시사회가 열렸고, 이후 입소문을 타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외국인 관객들은 이 영화를 두고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6·25 전쟁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관람 후기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 공유되며 관심을 이어갔다.

영화는 백선엽 장군의 일대기를 중심에 두고 있지만, 학도병과 민간인 지게부대원 등 수많은 6·25 참전용사들의 이야기 역시 함께 조명했다. 이를 통해 특정 인물의 서사에 머무르지 않고, 전쟁 속에서 희생과 헌신을 감내했던 이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권순도 감독은 공개 석상에서 여러 차례 영화의 제작 취지를 밝혔다. 그는 ‘승리의 시작’이 백선엽 장군 개인을 우상화하기 위한 작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권 감독은 적에 의해 나라가 점령될 경우 국민들이 겪게 되는 고난과, 누가 어떤 방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는지를 알리는 것이 이 영화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지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영화 ‘승리의 시작’은 극장 단체관람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일정 인원이 모여 단체관람을 요청하면 전국 대부분의 극장에서 상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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