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2025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SC2025) 기간 중 ‘인간 친화적 AI 기술 교류회’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열고 차세대 로봇 인공지능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9일 여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한동대학교를 비롯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클로봇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인간 친화적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분야의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기술 교류와 논의를 진행했다.
워크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 중인 ‘인간지향적 차세대 도전형 AI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실시간 환경 적응이 가능한 인간 수준의 로봇인공지능 개발’ 연구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연구과제는 한동대학교를 중심으로 국내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공동 참여해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인간 친화적 로봇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4가지 핵심 프레임워크가 차례로 소개됐다. 남재창 한동대 교수는 로봇 인공지능 에이전트 간 효율적인 협업과 제어를 위한 AO(Agent Orchestration) 프레임워크를 발표했으며, 이원형 한동대 교수는 공감 서비스 로봇 구현을 위한 사용자 구분 및 실시간 적응 기술 기반의 IUA(Intelligent User Adaptation) 프레임워크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권지욱 센터장은 비전-언어 모델(VLM)과 동작 이미테이션 기반 강화학습을 활용한 즉각적 조작·파지 적응 기술인 IOA(Intelligent Object Adaptation)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황성수 한동대 교수는 VLM과 객체 인식을 활용한 실시간 공간 적응 인공지능 기술인 ISA(Intelligent Space Adaptation)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특히 클로봇 전진순 책임이 발표한 통합 서비스 사례는 해당 기술들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개회사를 맡은 황성수 교수는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점에서 인간 친화적 AI 기술은 제조, 서비스, 국방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연구자들이 성과를 나누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인간 수준의 적응성과 공감 능력을 갖춘 차세대 로봇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함께 향후 연구 및 산업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동대학교 관계자는 “학계, 연구기관, 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인간 친화적 AI 로봇 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공동연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인간 중심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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