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아닌 예수님을 만족시키는 예배의 본질에 대하여

[신간]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짜 예배자
도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짜 예배자」

현대 교회 예배가 잃어버린 가장 중요한 질문인 “우리는 진짜 예배하고 있는가?”에 대해 고전적 신앙 사상가 A.W. 토저가 다시 묻는다. 신간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짜 예배자>는 화려한 시스템과 음악 중심의 예배 문화 속에서 점점 가려지고 있는 예배의 목적과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성도들이 다시 ‘영과 진리’로 하나님 앞에 서도록 초대하는 책이다.

토저는 “예배는 교회의 첫 번째 목적”임을 거듭 강조하며, 교육·봉사·전도보다 예배가 선행되어야 함을 분명히 한다. 그는 예배를 “종교적으로 보이기 위해 우리가 행하는 무엇”으로 축소하는 현대의 흐름을 비판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겉모습이 아니라 정직한 마음, 경외의 태도, 그리고 삶으로 드리는 순종이라고 말한다.

책은 오늘날 성도들이 ‘예배 분위기’나 ‘음악적 감동’을 예배의 본질로 착각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예배의 기쁨은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일어나는 영혼의 변화”라고 강조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반역자에서 예배자로 바꾸시려는 계획을 이루시는 자리, 바로 그 회복의 지점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고 있다.

특히 토저는 다음의 핵심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전한다:

▲예배는 인간이 만들어낸 형식이 아니라 성령께서 이끄시는 신령한 반응이다. → “하나님은 예배의 문제를 인간의 손에서 빼앗아 성령님께 맡기셨다.”

▲참된 예배자는 하나님을 아는 자이다. → 예배는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서 흘러나오는 내적 자세다.

▲가짜 예배를 경계하라. →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 드려지는 모든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소음’일 뿐임을 경고한다.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 자신이다. → “하나님은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해 구원받기를 원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원히 즐거워하기 위해 구원하셨다.”

책은 예배의 본질을 잃어버린 시대에 성도들이 다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도록 돕는 안내서이며, 목회자·예배 인도자뿐 아니라 모든 신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영적 지침서로 자리매김한다.

최근 예배의 형식과 기술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짜 예배자>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느냐”에 집중하라는 토저의 외침을 다시 들려준다. 예배의 회복이 교회의 회복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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