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기 쉽고, 불안하며, 관계가 버겁고, 자기 비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감정 회복 훈련서’가 출간됐다. <오늘도 마음연습>은 감정을 숨기거나 억누르는 대신, 하나님 앞에서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정직하게 다루는 실제적 방법을 제시한다.
19년 넘게 상담과 코칭을 해온 저자 정진 대표(4611MINDLab)는 감정이란 “우리를 무너뜨리는 장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통로”라고 강조한다. 분노, 불안, 외로움, 죄책감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부딪히는 감정의 근원을 짚어주고, 각 장마다 따라 할 수 있는 감정 훈련법과 기도를 수록해 독자가 직접 변화의 과정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 감정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신호’
이 책의 중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당신이 숨기려 했던 감정은, 사실 당신을 지키기 위한 신호이다.” 저자는 감정은 억누르거나 스스로 통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 보내시는 중요한 안내라고 말한다.
불안은 “삶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외로움은 “하나님과 깊이 만나는 고독의 선물”로 바뀔 수 있고 무기력함은 “겸손과 의존을 배우는 영적 훈련의 시간”이 된다. 감정의 이름을 붙이는 법, 자기 비난을 멈추는 법, 건강한 경계를 세우는 법, 하나님 앞에서 솔직한 관계를 맺는 법 등을 통해 독자는 자신에게서 도망치지 않는 용기를 배우게 된다.
■ 상처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영광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저자는 깊은 치유의 관점을 제시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상처의 흔적을 지우지 않으셨듯, 한 사람의 상처 역시 지워야 할 흠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용서는 한 번의 결단이 아니라 반복되는 선택이며, “복수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용기”임을 일깨운다.
■ 기도가 막힐 때가 오히려 성장의 기회
기도의 감정이 닿지 않는 경험은 신앙의 후퇴가 아니라, 더 깊은 신뢰를 배우는 시간이다. 저자는 “말이 적어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의심과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드는 믿음”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 저자의 응원 메시지
정진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당신은 지금도 매우 아름답고, 사랑받을 만하며,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감정 관리가 어렵고 스스로 자주 지치는 사람 ▲불안, 외로움, 죄책감 등 반복되는 감정을 신앙 안에서 다루고 싶은 사람 ▲하나님과 더 솔직하고 진실한 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감정 훈련을 찾는 그리스도인에게 추천된다.
<오늘도 마음연습>은 그저 ‘좋은 말’을 건네는 위로서가 아니라, 감정의 깊은 뿌리를 이해하고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회복되도록 이끄는 실제적 가이드북이다. 감정 때문에 매일 흔들리는 이들에게, 더 자유롭고 평안하며 사랑이 넘치는 삶을 향한 길을 열어주는 책이다.